"당분간 예배 자제를" 옥천군, 기독교 교회에 서한 발송
"당분간 예배 자제를" 옥천군, 기독교 교회에 서한 발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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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0.03.20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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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방역협회 관계자들이 17일 오전 서울 종로구 인근 교회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방역 작업을 하고 있다. 2020.03.17.
한국방역협회 관계자들이 17일 오전 서울 종로구 인근 교회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방역 작업을 하고 있다. 2020.03.17.

충북 옥천군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기독교 교회에 예배 자제 서한을 발송했다.

군은 20일 서한문을 통해 "옥천지역에 아직까지 코로나19 확진자가 없는 것은 군민과 기독교계가 앞장서 노력한 덕분"이라며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모든 사회가 노력하는 만큼 기독교계 또한 우리의 공동체로서 힘을 실어주길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옥천지역 교회시설106곳 중 신도 100명 이상은 5곳, 100면 미만은 101곳이다. 현재 예배를 중단한 교회는 60곳, 예배를 축소 진행하는 곳은 46곳이다.

김연준 부군수와 읍·면장들은 지난 19일 지역 교회를 찾아 방역물품을 전달하며 일시적 예배 중단을 요청했다. 옥천지역 성당과 사찰은 일체의 종교행사를 무기한 연장한 상태다.

[옥천=뉴시스] 임선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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