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경찰 'n번방' 유사 사건 수사…성착취 20대 조사 중
전북경찰 'n번방' 유사 사건 수사…성착취 20대 조사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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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0.03.26 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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텔레그램에 '박사방'을 열고 미성년자를 포함한 여성들을 대상으로 성착취 범죄를 저지른 '박사' 조주빈이 25일 오전 서울 종로구 종로경찰서에서 검찰로 송치되는 가운데 경찰서 앞에서 조주빈 및 텔레그램 성착취자의 강력처벌을 요구하는 시민들이 손피켓을 들고 있다. 2020.03.25.
텔레그램에 '박사방'을 열고 미성년자를 포함한 여성들을 대상으로 성착취 범죄를 저지른 '박사' 조주빈이 25일 오전 서울 종로구 종로경찰서에서 검찰로 송치되는 가운데 경찰서 앞에서 조주빈 및 텔레그램 성착취자의 강력처벌을 요구하는 시민들이 손피켓을 들고 있다. 2020.03.25.

전북지역에서도 여성과 미성년자 등을 협박해 성 착취 불법 촬영물을 제작·유포한 'n번방 텔레그램'과 유사한 수법으로 범행을 저지른 2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전북경찰청은 미성년자를 대상으로 한 성 착취물을 제작하고 소지한 혐의(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로 A(20대)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26일 밝혔다.

A씨는 아동과 청소년 등 미성년자 수 명으로부터 받은 성 착취 영상을 개인 휴대전화와 컴퓨터 등에 보관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박사방' 운영자 조주빈(25·구속)씨와 마찬가지로 익명성이 보장된 채팅방을 통해 접촉한 여성을 상대로 성 착취물을 요구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와 관련, 경찰은 이날 '디지털 성범죄 특별수사단'을 설치하고 'n번방'과 유사한 사건 등에 대해 수사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성범죄 피해자 보호를 위해 자세한 내용은 알려줄 수 없다"면서 "디지털 성범죄자의 심각성을 깊이 인식하고 관련자에 대해서는 끝까지 추적해 엄중 처벌하겠다"고 말했다.
[전주=뉴시스] 윤난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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