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OC, 내년 도쿄올림픽 봄 또는 여름 2개 개최안 제시
IOC, 내년 도쿄올림픽 봄 또는 여름 2개 개최안 제시
  • 주택건설신문
  • 승인 2020.03.27 1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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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머스 바흐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장이 4일(현지시간) 스위스 로잔에서 집행위원회 회의 이후 기자회견 중인 모습. 바흐 위원장은 22일 선수들에게 보낸 편지를 통해 도쿄 올림픽 연기 여부를 앞으로 4주 안에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2020.03.23.
지난 23일 도쿄 소재 한 건물에 설치된 2020년 도쿄올림픽 현수막 앞을 시민이 지나가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도쿄올림픽 연기론이 힘을 받고 있다. 2020.03.24.
토머스 바흐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장이 4일(현지시간) 스위스 로잔에서 집행위원회 회의 이후 기자회견 중인 모습. 바흐 위원장은 22일 선수들에게 보낸 편지를 통해 도쿄 올림픽 연기 여부를 앞으로 4주 안에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2020.03.23.
토머스 바흐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장이 4일(현지시간) 스위스 로잔에서 집행위원회 회의 이후 기자회견 중인 모습. 바흐 위원장은 22일 선수들에게 보낸 편지를 통해 도쿄 올림픽 연기 여부를 앞으로 4주 안에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2020.03.23.

국제올림픽위원회(IOC)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내년으로 연기된 도쿄올림픽의 개최 시기를 봄이나 여름으로 정할 방침을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사히신문을 비롯한 일본 주요 언론들은 27일 "IOC가 33개 종목별 국제연맹에 도쿄올림픽의 개최 시기로 내년 봄 혹은 여름을 제시했다"고 보도했다.

앞서 토마스 바흐 IOC 위원장은 연기를 결정하면서 "내년으로 미뤄진 도쿄올림픽의 개최 시기를 여름으로 한정하지 않는다. 여름과 그 이전까지 모든 가능성이 열려 있다"고 했다.

당초 열기로 했던 때와 비슷한 시기인 7월에 개최하는 것이 현실적으로 가장 무난한 대안으로 평가받는다. 해만 바뀔 뿐 기본적인 운영 형태에 크게 손을 댈 필요가 없다.

2021년에 일정이 겹칠 수 있었던 세계수영선수권과 세계육상선수권이 올림픽 연기에 따라 일정을 조정할 것이라는 방침을 세웠기에 걸림돌도 사라졌다.

세계수영선수권은 내년 7월16일부터 8월1일까지 일본 후쿠오카에서, 세계육상선수권은 8월6일부터 15일까지 미국 오리건에서 열릴 예정이었다.

봄 개최 가능성에 대해선 전날 영국 타임스가 "복수의 IOC 위원이 4월 벚꽃 올림픽의 가능성을 제안했다"고 알렸다. 텔레그래프도 "봄에 올림픽을 개최하는 것도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지난 23일 도쿄 소재 한 건물에 설치된 2020년 도쿄올림픽 현수막 앞을 시민이 지나가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도쿄올림픽 연기론이 힘을 받고 있다. 2020.03.24.
지난 23일 도쿄 소재 한 건물에 설치된 2020년 도쿄올림픽 현수막 앞을 시민이 지나가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도쿄올림픽 연기론이 힘을 받고 있다. 2020.03.24.

가능한 올림픽을 빨리 치러 비용적인 면에서의 손해를 최소화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또 무더위를 피할 수 있다.

스포츠호치는 "여름보다 무더위에서 피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고, 다른 주요 국제대회와 일정이 겹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유럽의 주요 축구리그와 미국프로농구(NBA) 등이 5~6월까지 일정을 치를 것으로 보여 스타급 선수들의 올림픽 출전이 어려울 수 있다.

IOC는 향후 3주 이내에 새로운 개최 시기를 확정해 공지하겠다는 방침을 세웠다. 한편, 지지통신에 따르면, 일부는 9~10월 개최도 희망하고 있다.
[서울=뉴시스] 박지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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