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중앙회 등 14개 중소기업단체는 30일 오전 10시30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미래통합당 황교안 대표에게 '제21대 총선 정책과제(제21대 국회에 전하는 중소기업계 제언)'를 전달하고 총선공약에 반영될 수 있도록 협조를 요청했다.
미래통합당은 황교안 대표를 비롯한 정유섭 중소기업위원장 등 주요 당직자가 참석했다. 중소기업계에서는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 강승구 중소기업융합중앙회 회장, 석용찬 한국경영혁신중소기업협회 회장 등 중소기업단체장 20여명이 자리를 함께했다.
이날 중소기업계는 ▲미래 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기반 마련 ▲대·중소기업 상생 및 공정경제 확립 ▲중소기업의 지속성장을 위한 생태계 조성 ▲중소기업협동조합 활성화 ▲서민경제 회복을 위한 소상공인 활력 제고 ▲더 많은, 더 나은 일자리를 위한 환경 조성 ▲내수를 넘어, 새로운 시장 진출을 위한 지원 강화 등 7개 분야별 정책과제를 설명했다.
김기문 중기중앙회장은 “경기침체에 코로나19까지 겹쳐 어려운 대·내외 경제환경 속에서도 경영을 이어가는 중소기업의 생생한 현장 목소리 261개를 담아 총선과제집을 만들었다”며 “우리나라 경제의 근간인 중소기업에게 힘이 될 수 있도록 이번 총선에서는 중소기업이 공감할 수 있는 좋은 정책을 만드는 명실상부한 ‘중소기업 국회’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서울=뉴시스] 표주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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