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농구 레전드 변연하가 고향팀 부산 BNK 코치로 합류한다.
BNK는 30일 "여자농구 최고의 테크니션이었던 변연하를 신임 코치로 영입했다"고 전했다.
부산 동주여상(현 동주여고) 출신인 변 코치는 1999년부터 2015~2016시즌까지 플레이오프 포함 총 644경기에 출전해 통산 평균 14.8점 3점슛 성공률 35%를 기록했다.
국가대표로도 활약하며 리그 최정상급 포워드로 이름을 떨쳤다.
태극마크를 달고 2002 부산아시안게임과 세계선수권대회, 2004 아테네올림픽, 2006 도하아시안게임, 2008 베이징올림픽, 2010 광저우아시안게임, 2014 인천아시안게임 등을 뛰었다.
2016년 현역에서 은퇴한 후, 미국 스탠포드대학 여자팀에서 2년 동안 지도자 연수를 마쳤다. 지난해 7월 돌아와 해설위원으로 활동했다.
구단은 "자타 공인 WKBL 최고 득점력을 자랑하던 변연하 코치의 영입으로 BNK 선수들의 일대일 개인 기술과 3점슛 성공률이 향상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2019~2020시즌 창단 첫 시즌을 보낸 BNK는 유영주 감독을 비롯해 양지희 코치, 최윤아 코치까지 전원 여성으로 코칭스태프를 구성해 화제를 모았다.
[서울=뉴시스] 박지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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