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극장, 다양성 예술영화 전용상영관 '플러스관' 개관
서울극장, 다양성 예술영화 전용상영관 '플러스관' 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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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0.03.30 1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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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극장 '플러스기획전'(사진=서울극장 제공)2020.03.30
서울극장 '플러스기획전'(사진=서울극장 제공)2020.03.30

서울극장이 최근 54석 규모의 상영관을 리뉴얼해 다양성·예술 영화 전용 상영관인 '플러스관'을 새롭게 개관했다.

서울극장은 30일 "플러스관의 서비스는 영화 상영관의 기능을 넘어 더 친밀하고 사적인 영역을 포괄하고자 한다"며 "이번 리뉴얼로 만들어진 상영관 앞의 별도 라운지는 고급스러운 우드 소재, 따뜻한 조명, 푸른 식물이 어우러져 마치 나만의 아늑한 정원에 온 듯한 느낌을 준다. 관객은 문화예술의 감동과 힐링을 즐길 수 있게 될 것"이라고 소개했다.

서울극장에 따르면 플러스관 개관은 서울극장이 오랜 기간 다양성·예술 영화를 편성하며 관객들과 교감해 온 경험을 바탕으로 이루어졌다. 향후 플러스관은 타상영관과는 차별화하는 데 초점을 맞춰, 다양해지는 관객 성향과 요구에 맞춰 다채로운 기획전과 행사를 열 예정이다.

한편 플러스관 런칭 기념으로 서울극장은 3가지 키워드에 따른 기획전을 선보인다. '드라마', '음악영화', '찐팬영화'를 테마로 4월11일부터 기획전 영화를 상영한다.

첫 주차 키워드는 '사람의 이야기가 짙게 담겨있는 드라마'다. 해당 주에는 제89회 오스카 영화제 작품상에 빛나는 '문라이트'(2016)를 비롯해 노년의 부부가 그린 현실적인 사랑과 생의 이야기를 다룬 칸영화제 황금종려상 수상작 '아무르'(2012), 우체부 소년과 시인의 우정을 다룬 '일 포스티노'(1994), 가족 간의 사랑 뒤에 가려진 충격적인 진실을 담은 '그을린 사랑'(2010) 등의 상영된다.

이 밖에도 독보적인 영상미와 감각적 구도로 유명한 파벨 포리코브스키의 '이다'(2013)도 준비됐다. '두 교황', '눈먼 자들의 도시' 등으로 대중적인 이야기에 능한 페르난도 메이렐레스의 최고작 '시티 오브 갓'(2002) 역시 4월30일 정식 개봉을 앞두고 이번 기획전을 통해 공개된다.

첫 주차의 영화들은 27일부터 서울극장 홈페이지 및 모바일웹, 네이버, 맥스무비, yes 24를 통해 5000원에 예매할 수 있다.

[서울=뉴시스] 남정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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