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BC 금토드라마 ‘부부의 세계’가 첫 방송부터 시청률에 이어 화제성도 장악했다.
TV 화제성 분석기관 굿데이터코퍼레이션이 31일 발표한 화제성 지수(23~ 29일)에서 '부부의 세계'가 지상파, 종편, 케이블을 포함한 전체 드라마 부문 1위를 기록했다. 드라마와 비드라마를 합친 방송 종합 부문에서도 1위를 차지했다.
BBC 인기드라마 '닥터 포스터'를 원작으로 한 ‘부부의 세계’는 사랑이라고 믿었던 부부의 연이 배신으로 끊어지면서 소용돌이에 빠지는 이야기를 담았다.
27일 처음 방송한 '부부의 세계'는 28일 단 2회 방송 만에 두 자릿수 시청률을 기록했다.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2회 전국 시청률은 유료가입가구기준으로 10%였다. '부부의 세계'는 이 시청률로 지상파 포함 동시간대 1위 자리에 올랐다.
뉴스 기사 수와 댓글 수, 블로그와 인터넷 커뮤니티 댓글 수, 동영상 조회 수에서도 1위에 올랐다.
'부부의 세계’에서 내밀한 감정을 치밀하게 풀어내는 출연자들의 노련한 연기, 모완일 PD의 감각적이고 세련된 연출, 부부 관계의 본질을 꿰뚫는 밀도 높은 대본에 대한 호평이 이어졌다.
드라마 출연자 화제성 지수에서도 극 중 주인공 '지선우'역을 연기한 김희애가 1위에, '이태오'역을 맡은 박해준은 3위에 올렸다.
[서울=뉴시스] 이수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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