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38)의 소속팀인 텍사스 레인저스 산하 마이너리그 선수 3명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증세를 보였다.
스포츠일러스트레이티드(SI)의 7일(한국시간) 보도에 따르면 존 대니얼스 텍사스 야구 운영 부문 사장은 이날 현지 매체와 화상 인터뷰를 갖고 "3명의 마이너리그 선수들이 코로나19 증세를 보였다. 3명 중 2명은 가족 중 코로나19 확진자가 있다"고 밝혔다.
대니얼스 사장은 "이들 세 선수는 현재 격리 중이다. 증세가 심하지 않고 상태가 호전되고 있어 코로나19 진단 검사를 받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가족들이 코로나19에 감염되는 등 직접적인 영향을 받은 구단도 있다"며 "다행히 우리 구단은 그 정도로 직접적인 영향을 받지는 않았다"고 전했다.
현재까지 코로나19에 감염된 텍사스 소속 선수나 직원은 없다.
메이저리그에서는 뉴욕 양키스와 보스턴 레드삭스 산하 마이너리그 선수들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바 있다.
[서울=뉴시스] 김희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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