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인 "통합당 과반 차지해야 정신차려…정책 변경해야
김종인 "통합당 과반 차지해야 정신차려…정책 변경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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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0.04.07 1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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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인, 서울 성북구·강원 권역 방문해 지지 호소
"靑명령 그대로 수행하는 거수기 與, 미래 안보여"
"코로나 사태는 예고편…한국경제 지옥 문 앞에"
"與 잘못 시정해 바른 길 전개하도록 도와달라"
김종인 미래통합당 총괄선대위원장이 7일 서울 성북구 정태근 후보 선거사무실에서 열린 미래통합당 성북구 후보 지원유세에 참석해 미래통합당 한상학 성북구갑 후보자와 정태근 성북구을 후보자의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2020.04.07.
김종인 미래통합당 총괄선대위원장이 7일 서울 성북구 정태근 후보 선거사무실에서 열린 미래통합당 성북구 후보 지원유세에 참석해 미래통합당 한상학 성북구갑 후보자와 정태근 성북구을 후보자의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2020.04.07.

김종인 미래통합당 총괄 선거대책위원장은 7일 서울 성북구와 강원 춘천 선거사무소를 방문해 지지를 호소했다. 특히 문재인 정부의 경제 실정을 비판하며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코로나19) 사태로 경제가 더 악화되지 않도록, 통합당의 '과반 의석'을 요청했다.

김 위원장은 이날 오전 서울 성북구 갑·을에 출마하는 정태근·한상학 후보 지원차 선거 사무소를 찾아 "최근 코로나 사태가 진정된다지만 수도권을 비롯 확진자가 늘고 있다"며 "그런데 대통령 모습에서 긴장감이 절대 보이지 않는다. 언젠가 잘 되겠지 하는 것인지 이해가 안 된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지난 3년 이 정부의 운영실정을 봤을 때 과연 앞으로 불어닥칠 경제 위기를 극복해 낼 수 있을지 (모르겠다). 이 사람들은 이걸 해낼 능력이 없다"며 "이따금 이벤트성 행사는 잘 하지만 본질을 인식하지 않는 정부"라고 일갈했다.

그는 "선거라는 것은 집권세력의 잘잘못을 판정하는 것"이라며 "지난 3년 나라를 잘 다스렸다면 야당이 선거에서 설 땅이 없다. 그런데 집권 여당은 우리나라 모든 분야에 있어 하나도 성과를 낸 사항이 없다"고 비판했다.

김종인 미래통합당 총괄선대위원장이 7일 서울 성북구 정태근 후보 선거사무실에서 열린 미래통합당 성북구 후보 지원유세에 참석해 미래통합당 한상학 성북구갑 후보자와 정태근 성북구을 후보자의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2020.04.07.
김종인 미래통합당 총괄선대위원장이 7일 서울 성북구 정태근 후보 선거사무실에서 열린 미래통합당 성북구 후보 지원유세에 참석해 미래통합당 한상학 성북구갑 후보자와 정태근 성북구을 후보자의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2020.04.07.

이어 "코로나 사태가 만든 경제의 어려운 상황은 하나의 예고편"이라며 "코로나 사태로 (경제위기가) 진짜 닥치면 본 영화 상영 전 우리 경제가 어디로 갈 지 모른다"고 경고했다.

김 위원장은 "이번 총선만큼 법정에서 심판을 기다려야 할 사람이 총선에 출마한 예가 그렇게 많지 않다"며 "이 사람들은 총선에서 안 이기면 심판 받는다는 두려움에 빠져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20대 국회 보셨죠? 여당은 완전 거수기 여당"이라며 "청와대 명령을 그대로 수행하는 것을 가장 큰 임무로 생각하는 정당"이라고 비판했다.

김 위원장은 "여기에 다수(의석을) 주면 다음 21대 국회가 어떻게 운영될 지 불보듯 뻔하다"며 "이번 21대 국회가 야당에 의해 형성되지 않을 것 같으면 우리나라 미래는 안 보일 것"이라고 힐난했다.

김종인 미래통합당 총괄선대위원장이 7일 서울 성북구 정태근 후보 선거사무실에서 열린 미래통합당 성북구 후보 지원유세에 김서린 안경을 쓰고 참석하고 있다. 2020.04.07.
김종인 미래통합당 총괄선대위원장이 7일 서울 성북구 정태근 후보 선거사무실에서 열린 미래통합당 성북구 후보 지원유세에 김서린 안경을 쓰고 참석하고 있다. 2020.04.07.

이후 김 위원장은 강원 권역으로 이동했다. 그는 이날 오전 강원 춘천시 강원도당에서 열린 선거대책회의에서 "제일 어려움 겪는 경제가 강원도 경제"라며 "사람들이 안 움직이니 관광호텔로 경제 이끄는 여러분이 제일 어렵다"고 우려했다.

그러면서 "한국 경제가 지옥의 문 앞에 서있다는 외국 경제학자도 있다. 이 정부가 심각한 경제상황을 인식 못하는데 지난 3년 정책봤을 때 극복할 능력이 없다"며 "이걸 바꿀 방법이 뭐냐. 총선에서 통합당이 국회 과반수 의석을 차지하면 변경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김 위원장은 "우리가 국회 과반 의석을 차지해야 정부가 정신 안차릴 수 없다. 정책 변경할 수 밖에 없다"며 "이렇게 될 때 우리는 미래를 창조할 수 있는 새 정책방향을 모색할 수 있다"고 호소했다.

 마지막으로 "지금 민주당 의원들 행태 보십쇼. 과거에 저도 여당을 해봤지만 완전 거수기다"라며 "거수기 정당이 또 21대 국회 장악하면 나라 상황 더 심각해진다. 이 사람들 잘못 시정해서 대한민국 바른 길 전개할 수 있게 도와달라"고 부탁했다.

 [서울=뉴시스] 이승주 최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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