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 미국 언론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코로나 19)의 세계적 대 유행을 놓고 토론를 펼친다.
한국언론진흥재단은 미국 동서센터와 9일 오전 한국프레스센터 20층 기자회견장에서 '바이럴 뉴스 : 미디어와 코로나 판데믹(Viral News: Media and the Coronavirus Pandemic)'을 주제로 한 한·미 언론 합동 토론회를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토론회는 한·미 언론학자와 언론인이 코로나 19 관련 양국 언론보도를 점검하고 감염질병에 대응하는 언론의 공적 구실과 바람직한 보도방향을 모색한다.
미국 발제자들과는 화상회의 시스템으로 연결해 진행된다. 토론회는 재단 유튜브(https://www.youtube.com/channel/UCK9lNxYzWToTDhozDv6MSlA)에서 동시통역으로 생중계된다.
미국에서 조슈아 벤튼 하버드대학 니먼저널리즘랩소장과 알렌 밀러 뉴스 리터러시 프로젝트 대표가 미국 언론의 코로나 19 보도와 허위정보 대응안에 대해 발표한다.
한국에서는 정준희 한양대 정보사회미디어학과 겸임교수와 이소은 한국언론진흥재단 선임연구위원이 한국 언론의 보도를 점검하고 한국인들의 코로나 19 정보 이용과 인식 현황을 발표한다.
토론자로는 바네사 후아 샌프란시스코 크로니클 기자, 에이미 브리튼 워싱턴포스트 기자, 구정은 경향신문 선임기자, 김빛이라 KBS 기자, 박유미 JTBC 기자가 참석한다. 사회는 김영주 한국언론진흥재단 미디어연구센터장이 맡는다.
[서울=뉴시스] 이수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