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험지' 강남 후보들 찾은 이인영…"종부세 해법 찾겠다"
'與 험지' 강남 후보들 찾은 이인영…"종부세 해법 찾겠다"
  • 주택건설신문
  • 승인 2020.04.07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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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초을 박경미 시작으로 서초·강남·송파 '강남벨트' 지원 유세
"1가구 1주택 가져도 어려움 겪어…균형 이루는 해법 찾을 것"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7일 박경미 서초을 후보 유세 현장을 찾아 지역 주민과 주먹인사를 나누고 있다.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7일 박경미 서초을 후보 유세 현장을 찾아 지역 주민과 주먹인사를 나누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이인영 원내대표는 7일 보수세가 강해 민주당에 험지로 꼽히는 서울 '강남벨트' 권역에 출마하는 후보들 지원 사격에 나섰다.

이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교대역 인근 서초을 박경미 후보 유세 현장을 찾아 "이번 총선은 다른 총선과 달리 국난 극복, 경제 활력, 국정 안정을 위해서 투표해주셔야 한다"며 "누가 더 국난 극복에 힘을 쏟을 후보인지, 누가 이 국난극복에 발을 걸고 발목을 잡을 후보인지 서초 구민들께서 잘 판단해달라"고 호소했다.

그러면서 "서초구는 미래통합당, 그전에 자유한국당 이름만 달면 무조건 당선되는 역사가 있었지만, 이젠 달라졌다"며 "한 번쯤은 서초의 얼굴도 이제는 바뀌어야 한다. 막말, 욕설, 폄하 이런 잘못된 정치를 물리치고 아름답고 멋지고 따뜻한 품격 있는 서초 대표의 얼굴을 이제는 다시 만들어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종합부동산세(종부세) 등 지역의 민감한 현안에 대해서도 현실적인 해법을 찾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1가구 1주택을 가졌음에도 불구하고 종부세나 재건축 등에서 여러가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서초 구민들의 상황을 저희들이 잘 알고 있다. 최대한 피해나 억울함이 없도록 저희가 잘 살펴볼 것"이라며 "종부세가 가지고 있는 기본적인 원칙들을 가져가면서도 조화와 균형을 이루는 해법을 찾겠다"고 다짐했다.

박 후보도 "서초와 강남권을 대변하는 여당 국회의원이 부족하기 때문에 실거주자, 투기와 전혀 관계가 없는 서초와 강남권 주민들의 목소리를 반영하지 못한 면도 있다"며 "서초 강남권에서도 여당 국회의원을 만들어주셔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 원내대표는 상가가 밀집한 교대역 인근 길거리를 돌며 주민들의 지지를 호소하기도 했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우려로 조용한 선거 기조 방침을 유지해 악수 대신 주먹 인사를 나누고 상가를 직접 방문하는 등의 행동은 자제하는 모습이었다.

오후에는 이정근(서초갑), 김한규(강남병), 김성곤(강남갑), 송파갑(조재희) 후보 지원 유세를 이어갈 예정이다.
[서울=뉴시스] 윤해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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