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콜 오브 와일드'가 다음달 14일 개봉한다.
골드러시 시대, 캘리포니아 부유한 가정에서 길러지던 개 '벅'이 알래스카로 팔려가게 된 후, 광활한 대자연 속에서 약육강식의 세계를 경험하며 진정한 용기와 우정, 야성의 본성을 찾아가는 이야기다.
세기의 명작으로 손꼽히는 잭 런던의 베스트셀러 '야성의 부름'을 스크린에 옮겼다. '야성의 부름'은 1903년 첫 출간된 이후 지금까지 한 번도 절판된 적이 없다.
총 47개 언어로 출간된 명작으로 미국 대학위원회 SAT 추천도서, 청소년 세계문학 필독서 등 부모가 자녀들에게 들려주고 싶은 이야기로도 유명하다.
'콜 오브 와일드'의 각본가이자 총괄 제작자인 마이클 그린은 "'야성의 부름'이 세기의 명작인 데에는 그만한 이유가 있다. 여러 측면에서 사람들에게 울림을 준다"고 말했다.
할리우드 배우 해리슨 포드가 주연을 맡았다. 영화 '드래곤 길들이기'(2010) '릴로 & 스티치'(2002) 등을 연출한 크리스 샌더스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크리스 샌더스 감독은 "'벅'은 힘겨운 상황이 닥칠 때마다 쓰러지기보다는 계속 앞으로 달려가며 자신이 진정으로 있을 곳을 찾는다. 미처 알지 못했던 자신의 강인함을 발견하게 되는 캐릭터의 이야기"라고 소개했다.
[서울=뉴시스] 신효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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