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철 식중독 주범…'야외 도시락' 안전한가
가을철 식중독 주범…'야외 도시락' 안전한가
  • 주택건설신문
  • 승인 2018.08.30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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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5년 식중독…봄 83건, 여름 106건, 가을 81건, 겨울 61건 등
식중독 예방 '손 씻기, 익혀 먹기, 끓여 먹기'
18일 오전 경남 밀양시 밀양강변 일원에서 제60회 밀양아리랑대축제가 열린 가운데 관내 어린이집 원생들이 건강생활실천 홍보관에서 식중독 예방 인증샷을 하고 있다.
18일 오전 경남 밀양시 밀양강변 일원에서 제60회 밀양아리랑대축제가 열린 가운데 관내 어린이집 원생들이 건강생활실천 홍보관에서 식중독 예방 인증샷을 하고 있다.

낮 기온이 높은 가을철 도시락으로 인한 식중독을 예방하려면 아이스박스 등을 이용해 10도 이하에서 보관·운반하고 남은 음식은 폐기해야 한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30일 지역축제 등 각종 야외 활동이 많아지는 가을철에 도시락 등으로 인한 식중독 발생 우려가 높아 식음료 준비·보관·섭취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가을철은 아침·저녁으로 선선하지만 낮 동안 기온이 높아 식중독균이 잘 증식할 수 있어 식중독이 꾸준하게 발생하고 있다.

최근 5년간 계절별 식중독 평균 발생건수는 봄(3~5월) 83건(1702명), 여름(6~8월) 106건(2780명), 가을(9~11월) 81건(1144명), 겨울(12~2월) 61건(618명)이다.

가을철 나들이 시 안전한 도시락 준비 요령은 ▲조리 전 비누 등 세정제를 사용해 30초 이상 손 씻기 ▲과일·채소류 등은 물에 담갔다가 흐르는 물로 깨끗이 씻기 ▲조리 음식은 중심부까지 완전히 익히기 ▲음식은 1회 식사량 만큼 준비하고 밥과 반찬은 식힌 후 별도 용기에 따로 담기 ▲김밥을 준비할 경우 밥과 재료들을 충분히 익히고 식힌 후에 담기 등이다.

도시락 보관과 운반 요령은 ▲조리된 식품은 실온에서 2시간 이상 방치하지 않기 ▲가급적 아이스박스 등을 이용해 10도 이하에서 보관·운반 ▲햇볕이 닿는 공간이나 자동차 트렁크에 보관하지 않기 등이다.

도시락 섭취시에는 ▲식사 전 손을 깨끗이 씻거나 물티슈로 닦기▲실온이나 자동차 트렁크에서 오래 보관됐던 식품은 과감히 버리기 ▲마실 물은 가정에서 미리 준비하고, 안전성이 확인되지 않은 계곡물이나 샘물 등을 함부로 마시지 않기 등이다.

또 남은 음식과 음료수는 장시간 이동 중 식중독균 증식 우려가 있으므로 집으로 다시 챙겨와 섭취하지 않도록 해야한다.

식약처는 "음식물 취급과 섭취에 조금만 주의를 기울이면 건강하고 즐거운 가을 여행이 될 수 있다"며 "평소 식중독예방 3대 요령인 '손 씻기, 익혀 먹기, 끓여 먹기'를 실천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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