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해진, '꼰대인턴' 아닌 워너비상사 "세대간 소통 유쾌"
박해진, '꼰대인턴' 아닌 워너비상사 "세대간 소통 유쾌"
  • 주택건설신문
  • 승인 2020.05.13 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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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해진(사진=MBC 제공) 2020.05.13.
박해진(사진=MBC 제공) 2020.05.13.

한류스타 박해진이 워너비 상사로 변신한다.

박해진은 13일 MBC를 통해 "'꼰대인턴' 극본을 보고 한참 웃었다. 더 이상 망설일 이유가 없었다"며 "인턴시절은 짧게 나오는데, SNS 등만 봐도 충분히 그들이 느끼는 감정을 알겠더라. '누구나 처음은 있다'란 문장이 인상적이었다. 가감없이 현실적인 인턴의 모습을 표현하기 위해 애썼고, 부장으로서 연기할 때는 드라마적인 요소와 결합해 좀 더 판타지적인 모습을 보여줄 것"이라고 설명했다.

'꼰대인턴'은 '가열찬'(박해진)이 최악의 '꼰대' 부장 '이만식'(김응수)을 시니어 인턴으로 맞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다. 박기웅은 준수식품의 대표이사 '남궁준수'로 분한다.

김응수와 처음으로 호흡을 맞춘다. 박기웅은 영화 '치즈인더트랩'(감독 김제영·2018) 이후 2년여 만에 다시 만났다. 박해진은 "김응수 선생님은 첫 호흡이라는 생각이 안 든다. 자연스럽고 편안하게 현장을 이끌어 준다. 극중 전형적인 꼰대 연기를 하지만, 누구보다 열려 있어서 본받아야 할 점이 많다"며 "기웅이와는 별말 하지 않고 서로 딱 보면 안다. 어떤 연기를 할지 작은 제스쳐 하나만 봐도 짜온 콘티가 서로 보여서 편안하다"고 귀띔했다.

'꼰대인턴'은 지난해 'MBC 드라마 극본 공모'에서 최우수상을 받은 신소라 작가의 작품이다. '역도요정 김복주'(2016~2017) '백일의 낭군님'(2018)의 남성우 PD가 연출한다.

박해진은 "'꼰대인턴'은 불편한 세대 간의 소통을 유쾌하게 보여준다. '내가 꼰대인가?' 혹은 '우리 상사는 저런 생각을 하고 있구나' 등 공감하거나 불편할 수 있는 부분들도 가감없이 등장한다. 고민을 많이 하며 연기하고 있다"면서도 "시원하게 보여주고 서로 대화할 수 있게 된다면 '꼰대인턴'이 탄생한 목적을 이루지 않을까. 코믹적인 요소도 많이 섞여 있어서 편안하게 웃으면서 볼 수 있다"고 짚었다.

20일 오후 8시55분 첫 방송.

[서울=뉴시스] 최지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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