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나라 "오마이베이비, 육아·난임·경단녀 다뤄 끌렸죠"
장나라 "오마이베이비, 육아·난임·경단녀 다뤄 끌렸죠"
  • 주택건설신문
  • 승인 2020.05.13 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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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나라(사진=tvN 제공) 2020.05.13.
장나라(사진=tvN 제공) 2020.05.13.

 "내 또래 여성들의 이야기라서 끌렸다."

탤런트 장나라가 '오 마이 베이비'에 출연한 계기를 밝혔다.

장나라는 13일 온라인으로 중계된 tvN 수목극 '오 마이 베이비' 제작발표회에서 "'장하리'는 열심히 일하고 아이를 무척 좋아해 어떻게든 가족을 만들고 싶어한다"며 "여성들의 이야기를 다뤄서 출연을 결심했다. 육아, 난임, 경단녀뿐만 아니라 쌍둥이를 키우는 엄마의 이야기도 나온다. 현실적이라서 내 나이 또래 여성들이 보면 많이 공감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장하리는 굉장히 솔직하고 재미있다. 마음 속에 있는 말을 입 밖으로 내뱉는 스타일이다. 성격은 나와 많이 다르지만, 연기하면 재미있을 것 같았다"며 "연기하면서 장하리를 응원하게 된다. 난 실제로 아이를 그렇게 좋아하지 않는데, 이 작품에 출연하면서 진지하게 생각하게 된다"고 했다.

왼쪽부터 정건주, 박병은, 장나라, 고준(사진=tvN 제공) 2020.05.13.
왼쪽부터 정건주, 박병은, 장나라, 고준(사진=tvN 제공) 2020.05.13.

'오 마이 베이비'는 결혼은 건너뛰고 아이만 낳고 싶은 육아지 기자 '장하리'(장나라)와 뒤늦게 그녀의 눈에 포착된 세 남자 '한이상'(고준), '윤재영'(박병은), '최강으뜸'(정건주)의 로맨스다. 참신한 스토리에 독박육아, 경력단절, 워킹맘 등 시의성 높은 소재를 녹인다.

장나라는 "난 비혼주의자나 독신주의자가 아니다. 뜻하지 않게 일하다 보니 시집을 못간 것처럼 안 간게 됐다. 지금도 계속 '시집을 가야 하나, 말아야 하나?' 오락가락한다"면서도 "정말 좋고 소중한 사람이 생기면 시집 가서 건강한 가정을 꾸리고 싶다"고 바랐다.

"내 자신한테 집중하고 싶은 사람, 가정을 이루고 싶은 사람, 가정을 이루고 싶지는 않지만 아이를 낳고 싶은 사람 등 각자 삶의 방식에 따라 달라지는거 아니냐. 비혼은 '맞고 틀리다'의 문제가 아닌 것 같다"고 덧붙였다.

'오 마이 베이비'는 '보이스' 시즌3(2019) '뷰티 인사이드'(2018)의 남기훈 PD와 육아지 기자 출신 노선재 작가가 만든다. 침체된 tvN 수목극에 활기를 불어넣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장나라는 "직장생활을 실제로 해보지 않아서 직장 관련해서는 잘 공감되지 않았다"면서도 "'좋은 남자는 빨리 갔다'는 대사가 공감됐다. 그만큼 많은 여성분들이 공감할만한 대사들이 많이 등장할 것"이라고 귀띔했다.

13일 오후 10시50분 첫 방송.

[서울=뉴시스] 최지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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