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인기가수 영탁과 모델 전속계약 맺어
경북 예천군의 맑은 물로 빚은 '영탁 막걸리'가 본격 출시된다.
13일 군에 따르면 전통주 생산업체 농업회사법인 예천양조㈜(대표 백구영)에서 만든 '영탁 막걸리'가 서울 4개소, 경기도 6개소를 비롯해 전국 33개 대리점을 통해 14일부터 일제히 공급된다.
앞서 예천양조는 지난달 TV조선 '미스터트롯'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가수 영탁과 '영탁 막걸리' 모델 전속계약을 맺었다.
젊은이들의 취향을 공략하고 친근함을 더하기 위해 '막걸리 한 잔'으로 전국적인 열품을 일으키고 있는 가수 영탁을 모델로 한 활발한 마케팅도 전개하고 있다.
'영탁 막걸리'가 생산되는 예천군은 지명부터 술과 인연이 깊다.
지명은 '단술예(醴), 샘천(泉)', 예천읍 노하리에는 주천(酒泉)이라는 우물이 보존돼 있을 정도로 물 맛이 좋고 술을 빚기에 적합한 고장이다.
예천양조는 이 같은 예천(醴泉)을 기본으로 막걸리의 품질 향상을 위해 지역에서 생산된 품질 좋은 쌀과 백구영 대표가 일생을 바쳐 찾아낸 주조 기술로 '영탁 막걸리'를 생산했다.
탄산을 가미해 목 넘김이 부드럽다.
가수 영탁(본명 박영탁)은 예천과 접해 있는 안동이 고향이다.
안동 영가초, 안동중, 안동고를 졸업한 1983년생이다.
영남가요제에서 대상을 차지하며 가수의 길에 들어선 올해 15년차 중견 가수다.
백구영 대표는 "오랜 노력으로 완성된 주조 비법의 기술력과 검증된 맛에 인기가수 영탁을 모델로 한 신제품 '영탁 막걸리'가 온 국민에게 사랑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예천=뉴시스] 김진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