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능후 "노래방 등 위험 간과됐던 시설, 관리방안 마련할 것"
박능후 "노래방 등 위험 간과됐던 시설, 관리방안 마련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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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0.05.21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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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방역·등교 수업 보완 사항 점검키로
2020년도 제5차 국민연금기금운용위원회가 열린 20일 오후 서울 중구 플라자호텔에서 위원장인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이 모두발언 하고 있다. 2020.05.20.
2020년도 제5차 국민연금기금운용위원회가 열린 20일 오후 서울 중구 플라자호텔에서 위원장인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이 모두발언 하고 있다. 2020.05.20.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 겸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차장은 노래방이나 PC방 같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감염의 위험이 간과됐던 시설들을 살펴보고 관리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박 장관은 21일 오전 8시30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이태원에서 시작된 지역감염이 수도권의 코인노래방, PC방 등 사전 조치가 상대적으로 미흡했던 장소를 통해 산발적으로 발생하고 있다"며 "감염위험이 간과된 장소와 시설이 있는지 다시 한번 살펴보고, 시설별 이용특성에 맞는 관리방안을 마련해 보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박 장관은 20일부터 시작된 등교 개학을 언급하면서 "대부분의 지역에서안전하게 수업이 이뤄졌지만 일부 지역사회에서는지역감염의 위험으로 인해 등교 중지 조치가 이뤄진 학교들도 있었다"며 "학생들의 등교수업이 시작된 상황에서 감염위험 요인과 학교와의 연결고리를 신속하게 찾아내고 차단하는 것이 우선돼야 한다"고 말했다.

또 박 자관은 "교육부는 24시간 긴급상황실을 운영하고 학교의 방역조치를 촘촘하게 재점검하면서 대응해 나가고 있다"며 "방역당국도 상황이 발생하는 즉시 신속한 진단검사와 역학조사를 통해 감염원이 조기에 차단되도록 협력체계를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박 장관은 "오늘(21일) 회의에서는 추가 확진자와 관련한 수도권의 방역 조치사항들과 어제(20일)부터 시작된 고3 등교수업 상황을 점검하겠다"며 "특히 이태원 클럽에서 시작돼 산발적으로 발생하는 감염 사례들을 중심으로 추가적인 방역조치가 필요한지 논의하겠다. 등교 수업 과정에서 보완이 필요한 사항이 있는지도 세심하게 살펴볼 것"이라고 밝혔다.

박 장관은 "고3 학생들의 등교를 시작으로학생들의 등교가 순차적으로 예정돼 있다. 생활과 방역이 공존하는 상황에서손 씻기, 마스크 착용, 기침예절 등 기본수칙을 실천해 주시는 것과 다수의 사람들이 밀집하는 시설의 출입을 삼가해 주시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학생들도 자신과 친구들의 건강을 위해 노래방, PC방 등 감염위험이 높은 시설의 출입을 자제해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서울=뉴시스] 구무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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