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입자'가 개봉 첫날 약 5만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5일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4일 개봉한 '침입자'가 하루 동안 4만9578명의 관객을 끌어모아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2위는 재개봉 영화 ‘위대한 쇼맨’(1만481명), 3위는 외화 ‘언더워터’(4056명) 순이었다.
침입자는 한국영화 개봉의 물꼬를 트며 관심을 모았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침체된 극장가에 매우 고무적인 결과라는 평가가 나온다.
코로나19 전 사실상 마지막 개봉영화였던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짐승들' 이후 107일 만에 개봉일 박스오피스 최다 관객수를 기록했다.
'침입자'는 실종됐던 동생 ‘유진’이 25년 만에 집으로 돌아온 뒤 가족들이 조금씩 변해가고, 이를 이상하게 여긴 오빠 ‘서진’이 동생의 비밀을 쫓다 충격적 진실과 마주하게 되는 미스터리 스릴러다. 베스트셀러 작가 출신의 손원평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송지효, 김무열이 호흡을 맞췄다.
[서울=뉴시스] 김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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