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신혜선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탓에 영화 개봉이 미뤄지는 상황을 걱정했었다고 털어놨다. 영화 '결백'은 지난 2월 개봉 예정이었으나 계속 연기되다 오는 10일 개봉한다.
신혜선은 함께 영화에 출연한 배종옥과 같이 5일 오전 MBC 라디오 FM4U '굿모닝FM 장성규입니다'에 출연했다.
신혜선은 "영화 홍보 활동을 2월 초부터 했는데 뉴스를 매일 봤다. 확진자를 계속 체크했다"며 "확진자 수가 줄어들면 기대했다가 늘면 실망하곤 했다"고 말했다.
그는 "어제 시사회를 했는데 마스크도 다 착용하고, 거리두기 때문에 자리도 띄어 앉았다"며 "마음이 조금 그랬다"고 덧붙였다.
'결백'은 아빠의 장례식장에서 벌어진 막걸리 농약 살인사건을 토대로 벌어진다. 기억을 잃은 채 살인사건의 용의자로 몰린 엄마 '화자'(배종옥)의 결백을 밝히려는 변호사 '정인'(신혜선)이 '추시장'(허준호)과 마을 사람들이 숨기려 한 추악한 진실을 파헤쳐가는 무죄 입증 추적극이다.
영화 '우리 생애 최고의 순간', '그때 그사람들' 등의 조감독 출신인 박상현 감독의 장편 데뷔작이다. 신혜선의 스크린 첫 주연작이기도 하다.
[서울=뉴시스] 이현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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