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일회계법인 24일 임원 인사…리더 승진 '촉각'
삼일회계법인 24일 임원 인사…리더 승진 '촉각'
  • 주택건설신문
  • 승인 2020.06.23 1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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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화주 공동대표 거론…오기원 실장, 감사 리더
유상수 딜 리더…CRO에 이용재 본부장 가능성
24일 파트너총회 열고 인사·조직개편 확정할듯
윤훈수 신임 삼일회계법인 대표이사(CEO). 2020.04.28.(사진 = 삼일회계법인 제공)
윤훈수 신임 삼일회계법인 대표이사(CEO). 2020.04.28.(사진 = 삼일회계법인 제공)

삼일회계법인이 오는 24일 인사를 낼 예정인 가운데 부문 리더급 인사 결과에 관심이 쏠린다.

23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삼일회계법인은 오는 24일 파트너 총회에서 정기 인사 및 조직개편을 실시할 방침이다.

배화주 대표는 딜 부문에서 물러나 공동 대표로 거론되고 있다. 삼일회계법인은 최고경영자(CEO)를 1명만 둘 수 있으나 최대 3명까지 공동 대표를 선임할 수 있다.

배 대표의 딜 부문 후임에는 유상수 기업자문(CF) 본부장이 대표를 맡을 예정이다. 딜 부문은 6개 팀으로 통합되는 조직개편도 이뤄질 방침이다. 한 회계업계 관계자는 "유 본부장은 상당히 추진력이 좋고 시원시원한 성격"이라며 "업무에 있어서도 공격적으로 임해 왔으며 그게 성과로 이어졌다"고 평가했다.

감사 부문은 오기원 품질관리실장이 거론된다. 한 회계업계 관계자는 "오기원 실장은 감사 품질과 관련해 철학이 있는 편"이라며 "이전의 경우 영업적인 면을 봤지만 시대가 바뀐 만큼 달라진 인사가 나오는 것으로 보인다. 삼일의 감사부문 책임자라는 점에서 상당히 고무적인 인사"라고 전했다.

삼일회계법인은 감사 부문, 세무 부문, 딜 부문, 마켓앤그로스 부문 등의 부문별 대표를 두고 있다. 차기 위험관리책임자(CRO)에는 이용재 CIPS1&TICE본부장이 언급되는 중이다.

이번 인사는 윤훈수 CEO의 첫 인사다.  윤훈수 CEO는 지난 4월 신임 CEO에 올랐으며 내달 1일부터 임기를 시작한다. 1987년 삼일회계법인에 입사한 윤훈수 신임 CEO는 서울대학교 경영대학을 졸업하고 같은 대학원 석사 학위를 받았다.

2017년 7월부터 삼일회계법인의 감사부문 대표를 맡은 윤훈수 CEO는 배화주 대표와 2파전을 치렀으나 막판 배 대표의 사퇴로 단독 CEO에 올랐다.

1971년 라이부란 회계법인으로 출발한 삼일은 1977년 현재 이름으로 변경했다. 서태식 제1대 회장, 오세광 제2대 회장, 안경태 제3대 회장, 김영식 현 회장 등은 전임자의 추천을 받아 단독 입후보해 CEO로 선임됐다.

한편 최근 회계업계는 인사 시즌을 마무리했다. 삼정회계법인은 지난 17일 이사회를 열고 30명의 신임 파트너 승진 인사를 냈다. 감사 부문 11명, 세무 자문 5명, 재무 자문 7명, 컨설팅 부문 7명 등이다.

안진회계법인은 지난 11일 정기 임원인사를 단행하고 준 파트너급인 이그제큐티브 디렉터(Executive Director) 직급을 신설했다. ED 직급은 특정 서비스 및 산업에 대한 지식과 네트워크 등을 보유한 임원급 전문가로 구성된다.
[서울=뉴시스] 류병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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