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셀로나, 빌바오 꺾고 1위 복귀
리오넬 메시가 결승골을 도운 가운데 FC바르셀로나가 아틀레틱 빌바오를 꺾고 선두 자리에 복귀했다.
바르셀로나는 24일 오전(한국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캄푸 누에서 열린 2019~2020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31라운드 홈 경기에서 빌바오에 1-0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21승5무5패(승점68)를 기록한 바르셀로나는 한 경기를 덜 치른 레알 마드리드(승점65)를 제치고 선두 탈환에 성공했다.
2위로 내려간 레알 마드리드는 오는 25일 홈에서 마요르카를 상대한다.
스페인 라리가는 골득실보다 상대전적을 먼저 따지기 때문에 레알 마드리드가 마요르카를 이기면 다시 선두가 바뀐다.
빌바오는 10승12무19패(승점42)로 10위에 머물렀다.
바르셀로나는 메시, 루이스 수아레스, 앙투안 그리즈만을 앞세워 빌바오 골문을 노렸지만, 상대 강한 압박에 밀려 고전했다.
팽팽한 균형은 후반 26분 갈렸다. 교체로 들어온 이반 라키티치가 메시의 패스를 받아 오른발 슛으로 결승골을 터트렸다.
메시는 개인 통산 700호골은 놓쳤지만, 시즌 15호 도움으로 팀 승리를 도왔다.
메시는 바르셀로나에서 629골을 기록 중이고, 아르헨티나 국가대표로는 70골을 넣어 개인 통산 700호골에 한 골만을 남겨둔 상태다.
[서울=뉴시스] 안경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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