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제75회 전승기념 퍼레이드…푸틴 "동맹 잊지 않는다"
러시아 제75회 전승기념 퍼레이드…푸틴 "동맹 잊지 않는다"
  • 주택건설신문
  • 승인 2020.06.25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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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연기 개최…"반히틀러 동맹 전투원 위업 존경"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24일(현지시간) 모스크바 붉은광장에서 제75회 전승기념일 군사퍼레이드에 참석해 손을 흔들고 있다. 2020.06.24.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24일(현지시간) 모스크바 붉은광장에서 제75회 전승기념일 군사퍼레이드에 참석해 손을 흔들고 있다. 2020.06.24.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24일(현지시간) 모스크바 붉은광장에서 제75회 전승기념일 군사퍼레이드에 참석해 손을 흔들고 있다. 2020.06.24.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제75회 전승기념일 행사에서 2차 세계대전 당시 나치 독일에 맞선 동맹에 찬사를 보냈다.

러시아 타스통신에 따르면 푸틴 대통령은 24일(현지시간) 열린 제75회 전승기념일 군사퍼레이드에서 "우리는 승리 달성에 있어 우리 동맹들의 기여를 잊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푸틴 대통령은 "모든 반(反)히틀러 동맹국 군대 용감한 전투원들의 기억, 유럽에서 두려움 없이 행동하며 나치즘에 맞선 전사들의 위업을 존경한다"라고 밝혔다.

그는 또 이날 퍼레이드를 찾은 각국 대표들을 향해 "세계 평화를 수호한 모든 이를 기리기 위해 모스크바를 찾은 다양한 국가의 동료, 손님들을 환영하게 돼 기쁘다"라고 했다.

러시아는 매년 5월9일 전승기념일을 기리며 모스크바 붉은광장에서 대규모 군사퍼레이드를 열었다. 그러나 올해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행사가 연기 개최됐다.

한편 미하일 무라슈코 러시아 보건장관은 이날 자국 내 코로나19 발병 상황에 대해 "국내 발병은 이미 약해지고 있다"라며 "모스크바 인구 면역 수준이 높아지고 있다"라고 밝혔다.

무라슈코 장관은 다만 "감염을 겪지 않은 이들은 안전 조치를 반드시 지켜야 한다"라며 "아직 4개 주요 지역에서 높은 감염률을 보고한다"라고 경고했다.

통계 사이트 월드오미터에 따르면 러시아 내 코로나19 누적 감염자는 이날 기준 60만6881명으로, 미국(242만5500여명), 브라질(115만2000여명)에 이어 세계에서 3번째로 감염자가 많다.
러시아에선 지난 4월 말에서 5월 초중순까지 코로나19가 집중 확산했으며, 이후 점차 안정되는 추세다. 그러나 아직 하루에 7000명 이상이 꾸준히 신규 확진 판정을 받고 있다.
[서울=뉴시스] 김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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