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파주시는 감악산 일대 관광산업 활성화를 위해 등산로에 경관조명을 설치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에 경관조명이 설치되는 구간은 감악산 등산로 입구에서 출렁다리를 거쳐 운계폭포까지로 8월 중 준공될 예정이다.
시는 LED 투광등과 동물조명 등을 이용해 밤하늘의 자연과 동물을 등산로 곳곳에 조형해 신비로운 분위기를 연출할 계획이다.
또 산 이름인 감악(紺嶽)에 얽힌 이야기를 운계폭포와, 고보조명, 영상, 음향 등과 함께 풀어내 감악산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기로 했다.
시는 야간경관조명이 설치되면 감악산 힐링파크를 야간 유료개장방식으로 운영하면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감악산 힐링파크 내 먹거리촌과 적성전통시장에서 야간개장 입장권을 제시하면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파주시 관계자는 “감악산 힐링파크 인프라 구축의 핵심인 야간경관조명 설치사업으로 아름다운 감악산의 밤을 볼 수 있게 될 것”이라며 “차별화된 야간경관 콘텐츠로 체류형 관광을 유도해 지역경제와 관광산업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파주=뉴시스] 이호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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