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미애에 3번째 고발장…"검사장·채널A 기자 명예훼손"
추미애에 3번째 고발장…"검사장·채널A 기자 명예훼손"
  • 주택건설신문
  • 승인 2020.07.01 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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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세련, 추미애 3번째 고발장 접수
추미애 SNS서 '검언유착' 언급 관련
"한동훈·채널A 기자 유착 근거 없어"
앞서 직권남용 등 고발 이어 3번째
이종배 법치주의바로세우기 행동연대(법세련) 대표가 1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검찰청에서 추미애 법무부 장관 고발 기자회견을 열고 발언하고 있다 .2020.07.01.
이종배 법치주의바로세우기 행동연대(법세련) 대표가 1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검찰청에서 추미애 법무부 장관 고발 기자회견을 열고 발언하고 있다 .2020.07.01.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검·언유착' 의혹의 당사자인 한동훈 부산고검 차장검사와 채널A 기자가 공모해 자신과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을 공격하고 있다는 글을 SNS에 올린 것과 관련, 한 시민단체가 추 장관을 명예훼손 혐의로 고발했다.

법치주의 바로 세우기 행동연대(법세련)는 1일 "한 검사와 채널A 기자의 명예를 훼손한 혐의로 추 장관을 형사고발한다"고 밝혔다.

법세련은 "지금까지 검찰 수사와 언론을 통해 드러난 사실관계를 종합하면 검·언유착 사건과 관련해 한 검사장과 채널A기자가 공모관계에 있다고 판단할 어떠한 근거가 없다"면서 "따라서 '한 검사와 채널A 기자가 유착해 유시민을 저격했다'는 추 장관의 주장은 비방할 목적으로 피해자의 사회적 가치·평가를 침해할 가능성이 매우 큰 허위사실을 유포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추 장관은 지난달 27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문제는 '검·언유착'이다. 장관의 정치적 야망 탓으로 돌리거나 장관이 저급하다는 식의 물타기로 검·언유착의 본질이 덮어질지 모르겠다"는 내용의 글을 올렸다.

그는 "검·언이 처음에는 합세해 유시민 개인을 저격하다가 그들의 유착 의혹이 수면 위로 드러나자 검찰 업무를 지휘·감독하는 법무부장관을 저격하고 있다"며 "언론의 심기가 그만큼 불편하다는 것인가"라고도 했다.

법세련은 이미 앞서 추 장관을 피의사실공표 위반, 직권남용 혐의로 두 차례 고발했다. 이 사건들은 서울중앙지검 형사1부(부장검사 정진웅)에 배당됐다.

[서울=뉴시스] 최현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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