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경산업 '휘슬' 매출, 전년 比 176%↑
애경산업의 펫 케어 브랜드 '휘슬'은 올해 1~5월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76% 성장했다고 2일 밝혔다.
반려동물의 위생과 청결에 대한 중요성이 전보다 커지며 관련 제품의 성장이 두드러졌다. '반려동물 전용 샴푸 및 미스트'는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34% 성장했다.
애경산업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집에서 반려동물과 함께 시간을 보내는 '펫콧족'이 증가하면서 관련 매출이 증가한 것으로 분석했다.
'리얼블랙배변패드'와 '리얼블랙샌드'는 각각 188%, 86% 신장했다. 블랙패드는 숯 성분을 담아 악취를 줄여주고, 검은색으로 디자인돼 소변 자국이 보이지 않는다. 블랙샌드는 응고력이 좋은 벤토나이트로 만들어져 보호자가 용변을 치우기 좋은 제품이다.
간식 소비도 늘었다. '덴티스마일 덴탈츄'는 올 2~5월 월 평균 매출액이 1월 대비 67.5% 늘었다. 녹차추출물과 SHMP(메탄인산나트륨) 성분을 함유해 구취를 억제하고 눈꽃 모양의 제형이 치석 형성 예방에 도움을 준다.
애경산업 관계자는 "매년 반려동물을 키우는 인구가 늘고 있고, 코로나19로 인해 반려동물과 같이 보내는 시간이 늘면서 관련 용품 매출 증가로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서울=뉴시스] 이예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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