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분양 1235가구…전용 34㎡부터 132㎡까지
현대건설 컨소시엄(현대건설·HDC현대산업개발)은 서울 강남구 개포동 개포주공 1단지 재건축 아파트인 '디에이치 퍼스티어 아이파크'를 이달 중 분양한다고 8일 밝혔다. 분양가는 3.3㎡ 당 평균 4750만원이다.
단지명인 '디에이치 퍼스티어 아이파크'는 우선을 뜻하는 '퍼스트(First)'와 단계를 의미하는 '티어(Tier)'를 합성한 단어다. 강남 최고 등급의 주거 공간이라는 의미를 담아 지었다.
단지는 우수한 학군, 편리한 교통, 쾌적한 환경을 모두 갖춘데다 강남 단일 단지로는 최대 규모라 강남 재건축 대어로 많은 관심을 받아왔다.
디에이치 퍼스티어 아이파크는 지하 4층~지상 35층, 74개 동, 전용 34~179㎡P 총 6702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이중 전용 34~132㎡, 1235가구가 일반분양 된다.
일반분양분은 전용면적별로 ▲34㎡ 237가구 ▲49㎡ 324가구 ▲59㎡ 549가구 ▲112㎡ 59가구 ▲132㎡ 66가구다. 소형부터 대형까지 다양한 평면구성을 선보이는 것이 특징이며, 일반분양분 전체의 89% 이상이 소형주택이다.
디에이치 퍼스티어 아이파크가 들어서는 개포지구는 지난 2016년부터 재건축 사업이 본격화됐다. 개발이 완료되면 약 4만 가구, 10만 여명이 거주할 것으로 예상된다.
디에이치 퍼스티어 아이파크는 개포지구에서도 핵심 입지에 위치해 있어 교육·교통·편의·자연환경을 모두 누릴 수 있다.
단지 내에는 개원초(예정)와 개포중(예정), 신설 초교 부지가 자리해 초등학교와 중학교를 품은 아파트로 조성되며, 주변에는 구룡중, 대치중, 대청중, 개포고 등 강남 최고 명문학군이 형성돼 있다.
현대건설과 HDC현대산업개발의 다양한 특화설계도 담겼다. 세대 내에는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HEPA 필터 전열교환장비가 기본으로 제공되며, 발코니 확장시 시야 간섭 없는 유리난간 일체형의 조망형 이중창 및 AL-PVC 창호(2m 높이 이상의 창호에 적용)가 적용된다.
층간소음 완화를 위해 슬라브 두께 240mm, 욕실 층상배관 시스템 등도 적용된다. 이 밖에도 단지는 매머드급 규모에 걸맞은 자연 특화 조경설계와 대규모 커뮤니티시설도 도입된다.
현대건설 분양 관계자는 "강남 속의 강남으로 불리는 개포지구 내에서도 핵심 입지를 자랑하고, 강남 단일단지 최대 규모라는 프리미엄도 갖추고 있어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며 "강남 주택시장을 이끌어가는 브랜드인 현대건설과 HDC현대산업개발의 모든 노하우를 담아 강남을 넘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최고급 프리미엄 단지를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디에이치 퍼스티어 아이파크는 코로나19 확산방지와 예방을 위해 오프라인이 아닌 사이버 견본주택을 운영할 예정이며, 견본주택은 당첨자에 한해 서류제출기간 동안 사전예약 형태로 방문이 가능하다. 입주는 2024년 1월 예정이다.
[서울=뉴시스] 강세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