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베, 건강악화로 사임 뜻 굳혀"… 日언론 일제히 보도
"아베, 건강악화로 사임 뜻 굳혀"… 日언론 일제히 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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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0.08.28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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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K, 아사히 등 속보로 전해
24일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도쿄(東京) 시나노마치(信濃町)  소재 게이오(慶應) 대학병원에 들어가고 있다. 2020.08.24.
24일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도쿄(東京) 시나노마치(信濃町)  소재 게이오(慶應) 대학병원에 들어가고 있다. 2020.08.24.
24일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도쿄(東京) 시나노마치(信濃町) 소재 게이오(慶應) 대학병원에 들어가고 있다. 2020.08.24.

건강이상설이 나도는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가 지병이 악화하면서 국정에 지장을 초래하는 사태를 피하기 위해 총리직을 사임할 의향을 굳혔다고 NHK 등 일본 언론들이 28일 일제히 보도했다.

NHK 방송은 이같이 전하면서 아베 총리가 이날 저녁 5시에 예정한 기자회견에서 자신의 사임 이유 등에 관해 직접 설명할 것으로 전망했다.

산케이 신문도 아베 총리가 28일 사임하기로 했다면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 확산사태로 인해 격무가 계속되면서 건강이 악화된 것이 이유로 보여진다고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이밖에 요미우리 신문 역시 "아베 총리 퇴진 의향 굳혀"란 제목으로 속보를 내고, 28일 오후 기자회견에서 이를 공식 표명한다고 전했다. 아사히 신문, 교도통신 등도 같은 내용을 속보로 전했다.

아베 총리는 올여름 중국에서 발원해 퍼진 코로나 19로 격무에 시달려왔다. 지난 16일부터 사흘간 여름휴가를 취하고 도쿄도 내 자택에서 보냈지만 17일에는 도쿄 신주쿠의 게이오(慶應) 대학 병원에서 7시간 정도 머물면서 검진을 받았다.

아베 총리는 일주일 지난 24일에도 재차 게이오 대학 병원을 찾아 3시간반 동안 걸쳐 추가검사를 받았다.

당시 아베 총리는 건강관리에 만전을 기해 이제부터 열심히 업무에 진력하겠다고 했지만 건강이상에 관한 억측은 증폭했다.특히 아베 총리가 검사결과 지병인 궤양성 대장염이 악화한 사실이 드러나면서 국정에 차질을 걱정하는 분위기가 확산했다.

이에 따라 아베 총리는 국정에 영향을 미치는 사태 발생을 막고자 총리직에서 물러나기로 생각을 굳힌 것으로 NHK는 지적했다.

아베 총리는 2006년 제2차 세계대전 이래 최연소인 52세 나이로 총리에 취임했다. 하지만 지병 위궤양 대장염 악화 등으로 인해 재임기간 366일 만에 사임했다.

그래서 이번에도 지병 악화 등으로 건강이상설이 파다한 가운데 일본 정부와 여당 안에선 휴양을 충분히 취하도록 권유하는 등 아베 총리의 건강을 걱정하는 분위기가 확산했다.

[서울=뉴시스] 오애리 이재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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