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합병 의혹' 수사착수부터 이재용 기소까지[일지]
'삼성합병 의혹' 수사착수부터 이재용 기소까지[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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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0.09.01 1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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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법 경영승계 의혹'을 받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재판에 넘겨졌다.
'불법 경영승계 의혹'을 받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재판에 넘겨졌다.

1일 검찰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경제범죄형사부(부장검사 이복현)는 이날 이 부회장을 자본시장법상 부정거래행위 및 시세조종, 업무상 배임, 외부감사법 위반 등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

아울러 검찰은 최지성 전 삼성 미래전략실 실장(부회장), 김종중 전 삼성 미래전략실 전략팀장(사장), 최치훈 삼성물산 이사회 의장, 이영호 삼성물산 대표, 김태한 삼성바이오로직스 대표 등 11명을 함께 재판에 넘겼다.

시민단체 고발 등으로 지난 2018년 12월 첫 강제수사에 착수한 검찰은 1년9개월여간의 수사를 이날로 마무리하게 된다.

검찰은 이 부회장을 포함한 삼성그룹 관계자, 외부 자문사 등 약 300명에 대해 860회 상당의 조사와 면담을 진행했다. 또 서버·PC 등에서 2270만건 상당의 디지털 자료를 선별해 압수·분석했다.

다음은 이 부회장의 '삼성 합병 의혹' 관련 수사 착수부터 불구속 기소까지의 일지.

◇2018년

▲7월12일
-증권선물위원회, 삼성바이오로직스 회계기준 위반 결론

▲7월19일
-참여연대, 김태한 바이오로직스 대표 등 검찰 고발

▲7월25일
-서울중앙지검, 참여연대 고발건 특수2부 배당

▲11월14일
-증선위 "바이오로직스의 고의적인 분식회계 있었다" 결론 발표

▲11월20일
-증선위, 대검에 외감법 위반 등 혐의로 바이오로직스 고발

▲11월21일
-증선위 고발건,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배당

▲12월13일
-검찰, 바이오로직스·삼성물산 본사 등 압수수색…첫 강제수사

◇2019년

▲3월14일
-검찰, 삼성물산·삼성 SDS 과천 데이터센터 등 10여곳 압수수색

▲4월12일
-검찰, 미국계 다국적 투자은행 골드만삭스 등 압수수색

지난해 1월30일 오후 경기 화성시 삼성전자 화성캠퍼스 나노시티에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홍영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의 인사말을 듣고 있다. 2019.01.30.
지난해 1월30일 오후 경기 화성시 삼성전자 화성캠퍼스 나노시티에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홍영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의 인사말을 듣고 있다. 2019.01.30.

▲4월25일
-검찰, 첫 구속영장 청구…삼성바이오에피스 임직원 대상

▲4월29일
-바이오에피스 양모 상무·이모 부장 증거인멸 등 혐의 구속영장 발부

▲5월3일
-바이오에피스 직원 긴급체포 후 증거인멸 조사, 48시간 내 석방

▲5월7일
-검찰, 바이오로직스 직원 안모씨 구속영장 청구
-검찰, 바이오로직스 공장 압수수색…은닉 자료 확보

▲5월8일
-삼성전자 TF 소속 백모 상무·서모 상무 구속영장 청구…삼성전자 직원 첫 구속시도
-바이오로직스 직원 안모씨 구속영장 발부…증거인멸 등 혐의

▲5월11일
-삼성전자 TF 소속 백모 상무·서모 상무 구속영장 발부…"혐의 소명"

▲5월16일
-검찰, 삼성전자 TF 및 바이오로직스 사무실 압수수색…고위 임원 사무실 포함

▲5월17일
-검찰, 바이오에피스 양모 상무·이모 부장 증거인멸 등 혐의 구속기소

▲5월19일
-검찰, 김태한 바이오로직스 대표 소환…21일까지 연속 사흘

▲5월22일
-검찰, 김태한 바이오로직스 대표 등 3명 구속영장 청구

▲5월24일
-검찰, 바이오로직스 보안 실무 담당 직원 안모씨 구속기소

일본의 수출 규제에 대한 방안 마련을 위한 출장을 마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지난해 7월12일 오후 서울 강서구 김포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하며 취재진의 질문을 받고 있다. 2019.07.12.
일본의 수출 규제에 대한 방안 마련을 위한 출장을 마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지난해 7월12일 오후 서울 강서구 김포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하며 취재진의 질문을 받고 있다. 2019.07.12.

▲5월25일
-김태한 바이오로직스 대표 구속영장 기각…"혐의 다툴 여지"
-삼성전자 사업지원 TF 김모 부사장, 삼성전자 박모 부사장 구속

▲5월30일
-검찰, 삼성전자 사업지원 TF 안모 부사장, 재경팀 소속 이모 부사장 구속영장 청구

▲6월5일
-삼성전자 재경팀 이모 부사장 구속영장 발부…사업지원 TF 안모 부사장은 기각

▲6월12일
-검찰, 삼성전자 사업지원 TF 김모 부사장, 삼성전자 박모 부사장 구속기소

▲6월20일
-검찰, 삼성전자 재경팀 소속 이모 부사장 증거인멸교사 등 혐의 구속기소

▲7월16일
-검찰, 김태한 바이오로직스 대표 구속영장 재청구…분식회계 의혹 관련 첫 시도

▲7월20일
-법원, 김태한 바이오로직스 대표 등 3명 구속영장 기각

▲8월6일
-검찰, 바이오로직스 수사팀 특수2부→특수4부로 변경

▲9월23일
-검찰, 삼성생명·삼성자산운용 본사 및 KCC 본사·국민연금공단 기금운용본부 압수수색

▲11월4~5주
-검찰, 바이오로직스 의혹 관련 복수의 장소 압수수색
-삼성 미래전략실(미전실) 핵심 관련자, 삼성물산 및 삼성증권 등 임원급 소환조사

▲12월9일
-법원, '삼바 증거인멸' 부사장 3명 1심 유죄 선고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지난해 12월6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고등법원에서 열리는 '국정농단' 파기환송심 공판에 출석하고 있다. 2019.12.06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지난해 12월6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고등법원에서 열리는 '국정농단' 파기환송심 공판에 출석하고 있다. 2019.12.06

◇2020년

▲1월7일
-검찰, 김신 전 삼성물산 대표 소환…'합병 의혹' 등 조사

▲1월10일
-검찰, 김종중 전 삼성 미전실 전략팀장(사장) 소환

▲1월20일
-검찰, 장충기 전 미전실 차장(사장) 소환

▲1월28일
-반부패수사4부→공판5부 직제개편…경제범죄형사부로 재배당

▲2월4일
-검찰, 최지성 전 미전실 실장(부회장) 등 소환 조사

▲2월11일
-최치훈 삼성물산 이사회 의장, 검찰 출석

▲2월13일
-검찰, 노대래 전 공정위원장 소환…최지성 전 실장도 조사

▲2월14일
-검찰, '삼성합병 의혹' 삼성전자 사업지원 TF 정현호 사장 8개월만 재소환

▲4월22일
-검찰, 김태한 바이오로직스 대표 재소환

▲4월24일
-검찰, 이영호 삼성물산 대표 조사

▲5월11일
-유상호 한국투자증권 부회장, '삼성합병 의혹' 참고인 출석

▲5월15일
-검찰, 정몽진 KCC 회장 소환…이영호 삼성물산 대표 재소환

▲5월26일
-검찰,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소환 조사

▲5월29일
-검찰, 이재용 부회장 사흘 만에 재소환

불법 경영승계 의혹을 받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지난 6월8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영장실질심사(구속 전 피의자 심문)에 출석하고 있다. 2020.06.08
불법 경영승계 의혹을 받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지난 6월8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영장실질심사(구속 전 피의자 심문)에 출석하고 있다. 2020.06.08

▲6월2일
-이재용 부회장 측, 검찰수사심의위원회 소집 요청

▲6월4일
-검찰, 이재용 부회장·최지성 전 실장·김종중 전 팀장 구속영장 청구

▲6월8일
-법원, 이재용 부회장 등 3명 영장실질심사 진행

▲6월9일
-법원, 이재용 부회장 등 3명 구속영장 기각

▲6월11일
-서울중앙지검 부의심의위원회, 수사심의위 소집 결론

▲6월16일
-'부적격 논란' 양창수 수사심의위원장 직무 수행 회피

▲6일26일
-대검찰청 수사심의위 "이재용 수사 중단하고 불기소하라" 의결

▲8월11일
-'수사 지휘' 서울중앙지검 3차장, 대검 반부패·강력부장 부임

▲8월27일
-법무부, 이복현 수사팀장 전보 조치 등 검찰 인사 발표

▲9월1일
-검찰, 이재용 부회장 등 11명 불구속 기소

[서울=뉴시스] 정리/김가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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