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무주군은 '태권도 성지'로 통하는 태권도원과 인근 태권명상숲길을 연결하는 산책길을 연내 조성할 계획이다.
군은 5000만원을 들여 총연장 500m, 폭 2m의 보행매트형 산책길을 조성한다. 이 산책길은 태권도원 인근에 조성한 명상숲길과 태권도원을 연결한다.
군은 태권도진흥재단과 월례회의를 열어 산책길 조성을 협의했다. 태권도원 주변 태권명상숲길은 설천면의 백운산 일대에 총연장 1320m로 조성됐다.
이곳은 태권 품새(팔괘)를 테마로 각 품새에 맞는 시설물과 조형물을 갖추고 있다. 은사시나무를 비롯한 전나무 군락이 조성돼 여름철 찜통더위도 피할 수 있는 곳으로 꼽힌다.
황인홍 무주군수는 "태권명상숲길 산책로와 태권도원 사이에 산책로가 연결되면 태권도 조형물과 함께 색다른 체험을 할 수 있어 관광활성화와 이용객들의 편의가 도모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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