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림산업은 오는 11월 인천 부평구 청천동 일대에 총 5050세대 초대형 단지 'e편한세상 부평 그랑힐스'를 분양한다고 9일 밝혔다.
이 단지는 청천2구역 주택재개발 사업으로, 지하 3층~지상 43층 31개동으로 구성되며 이 중 선호도가 높은 전용면적 37~84㎡ 2894세대(예정)가 일반분양으로 공급된다.
인천은 현재 부평구 전체가 도시재생권역으로 지정돼 44곳에서 정비사업이 완료됐거나 추진되고 있다. 특히 부평 청천·산곡동 일대는 약 1만5000세대의 대단위 신축 아파트 단지로 탈바꿈할 전망이다. 단지 바로 옆 청천초가 있고 청천중, 산곡중, 효성고, 인천외고 등도 인접해 있다. 장수산으로 둘러싸인 풍부한 녹지도 갖췄다.
또 단지 인근에는 서울도시철도 7호선 연장 사업의 일환으로 산곡역이 조성된다. 이 사업은 부평구청역에서 이어지는 산곡역과 석남역 구간 신규 개설이 포함돼 있다. 2021년 4월 완공 예정이다.
연장선이 개통되면 7호선 산곡역을 이용해, 부평뿐만 아니라 가산 등 서울 서북 생활권으로 이동이 가능하다. 또 향후 석남역~청라국제도시역 구간 총 6개 정거장, 약 10.7㎞ 를 잇는 공항철도 연장 사업도 예정돼 있다.
경인고속도로 지하화 사업(인천대로 일반도로 전환)도 2021년부터 진행된다. 미래 친환경적인 도로 환경 조성을 위한 S-BRT(고급형 간선급행버스체계) 인하대~서인천IC 노선도 개발될 예정이다.
대림산업은 전 세대 남향위주의 배치로 채광이 극대화되도록 설계했으며 가변형 벽체 설치로 생활양식에 맞는 단위세대 공간 계획이 가능하다. 미세먼지 저감 시스템 '스마트 클린&케어 솔루션' 등도 적용된다. 단지 내 어린이집도 들어설 예정이며, 어린 자녀들의 안전한 통학을 위해 맘스스테이션도 설치해 운영한다.
주택전시관은 인천 부평구 평천로에 마련되며, 오는 11월 개관할 예정이다.
[서울=뉴시스] 이인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