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대연 8구역 재개발, HDC현산·롯데건설vs포스코건설 2파전
부산 대연 8구역 재개발, HDC현산·롯데건설vs포스코건설 2파전
  • 주택건설신문
  • 승인 2020.09.16 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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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C현대산업개발·롯데건설과 SMDP의 혁신설계, 전면부 랜드마크동 헤리티지 타워 조감도.
HDC현대산업개발·롯데건설과 SMDP의 혁신설계, 전면부 랜드마크동 헤리티지 타워 조감도.

올해 부산의 최대 정비사업인 남구 대연8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이 입찰을 마감하며 수주전이 본격화됐다.

HDC현대산업개발·롯데건설 사업단은 16일 포스코건설과 ‘2파전’의 수주 경쟁 구도가 형성돼 본격적인 수주전이 시작됐다고 밝혔다.

대연8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은 부산시 남구 대연4동 1173 일원에서 구역면적 19만1897㎡(연면적 52만6037㎡), 용적률 258.79%, 아파트 30개 동(부대복리시설, 지하 3층~지상 35층 3516가구) 규모로 이뤄질 대규모 재개발 사업지이다.

입찰 마감일인 지난 10일 HDC현대산업개발·롯데건설 사업단은 현장설명회에 참여한 12개 시공회사 중 가장 먼저 입찰보증금 500억원을 전액 현금으로 납부했다. 사업에 대한 강력한 의지를 보여줬다.

HDC현대산업개발·롯데건설과 SMDP의 혁신설계, 바다 위 요트를 형상화한 단지 조감도.
HDC현대산업개발·롯데건설과 SMDP의 혁신설계, 바다 위 요트를 형상화한 단지 조감도.

이어 입찰 마감일인 지난 15일, 포스코건설은 현금이 아닌 이행보증보험증권을 제출하고 입찰에 참여, 대연8구역 시공자 선정을 위한 경쟁입찰이 성사됐다. 대연8구역의 입찰에 참여하기 위해서는 입찰보증금을 현금 또는 이행보증보험증권으로 입찰 마감일까지 납부해야 한다.

특히 HDC현대산업개발·롯데건설 사업단은 세계적인 건축설계사 SMDP와의 설계 협업을 통한 랜드마크 혁신설계로 부산 시민공원 촉진3구역, 삼익비치를 잇는 ‘부산 랜드마크 3대장’의 마지막 거점으로 대연8구역을 구축한다는 전략이다.

SMDP는 부산에서 최고의 프리미엄을 보여주고 있는 정비사업들(촉진3구역, 삼익비치)을 설계했다. 뿐만 아니라, 서울 강남·용산 등의 초대형 정비사업 프로젝트(한남3구역, 신반포3차 등)도 수행하며, 실력을 인정받은 건축설계사로 평가받고 있다.

사업단 관계자에 따르면 “지금까지 공개된 조건 외에 조합원 분담금 1년 유예(금융비용 시공자 부담), 최저 이주비 보장, 분양수입금 내 기성불 지급 등 국내 최고의 사업조건을 준비, 이 모든 것은 뛰어난 설계, 상품성, 브랜드를 통한 최고의 일반분양가로 조합원 이익을 극대화하고 조합원의 부담은 최대한 낮추는데 각 사의 역량을 집중했다”고 전해 세부적인 사업조건 공개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한편 포스코건설은 단독입찰로 참여했다. 대연 8구역 재개발사업은 공사비가 8000억원이 넘을 것으로 예상했다.

포스코건설은 다수의 조합원들이 바라는 단독입찰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통상 시공 리스크를 나눠지는 컨소시엄 사업에 비해, 단독시공은 시공 외에 재무적 부담이 크다.

하지만 포스코건설은 전체 아파트 품질을 균일하게 하고, 포스코건설만의 특화설계와 주거편의 시설을 제공하기 위해 단독입찰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포스코건설은 지난 2002년 더샵 센텀파크(3750가구)를 시작으로 부산에만 2만8000여 가구를 공급한 바 있다. 1조4000억원 규모의 부산 최고층 주상복합건물 '엘시티 더샵(101층)'을 성공적으로 준공한 바 있다.
 

[부산=뉴시스] 제갈수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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