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달서구 와룡산 자락길 산책로, 내년 초 첫삽
대구 달서구 와룡산 자락길 산책로, 내년 초 첫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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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0.09.17 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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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교통부 2021년 개발제한구역 주민지원사업 선정
국비 15억3500만원 확보, 내년 완공 예정
민재봉, 와룡산 정상

대구 달서구는 국토교통부가 공모한 '2021년 개발제한구역 주민지원사업'에 와룡산 자락길 조성사업이 선정됐다고 17일 밝혔다. 사업비 확보에 어려움을 겪던 와룡산 자락길 조성사업이 탄력을 받게 됐다.

와룡산은 달서구와 서구, 달성군 3개 자치구에 걸쳐 있다. 도심에 위치해 시민들이 자주 찾는 데 비해 급격한 경사 등으로 이용이 쉽지 않다는 민원이 있어 왔다.

 달서구청은 도심 주민 휴식공간 조성을 위해 2018년부터 와룡산 자락길 조성사업을 추진해 왔다.

이번 사업 선정으로 국비 15억3500만원을 포함한 20억8000만원을 들여 폭 1.5m, 거리 5㎞ 규모의 산책로를 조성할 예정이다.

예정지는 신당동 KT사옥 인근에서 출발해 배실공원과 불미골공원, 선원공원을 거쳐 경원고교 주변으로 이어지는 길이다. 와룡산 내 산지형 생태근린공원의 공원별 특성을 녹색 생태워크로 연결한다는 취지다.

수평적 등산로인 자락길을 쌍룡녹색길 등 기존의 수직적인 등산로 11개 노선과도 연계한다.

민재봉, 와룡산 정상
민재봉, 와룡산 정상

2018년 기본계획 수립 후 타당성 조사와 주민협의를 거쳐 실시설계 중이다. 이번 국토교통부 공모사업 선정으로 예산이 확보됨에 따라 내년부터 공사를 시작할 수 있게 됐다. 

달서구청은 이 사업을 통해 산책로에 이어 다양한 교육·체험 공간 및 경관식재를 통한 사계절 볼거리를 제공하는 등 지역 명소가 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이태훈 달서구청장은 "주민과 함께 추진해 달서구의 대표적인 자연친화적인 주민 휴식공간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하겠다. 향후에도 지역주민과 연계한 공모사업을 계속 발굴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대구=뉴시스]이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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