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채비율 80% 넘는 전셋집이 절반…'깡통전세' 우려
부채비율 80% 넘는 전셋집이 절반…'깡통전세' 우려
  • 주택건설신문
  • 승인 2020.10.21 17:27
  • 댓글 0
  • 페이스북
  • 트위터
  • 네이버블로그
  • 카카오톡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부채비율 80~100% 주택 전국에 5만6033가구
14일 오후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타워 서울스카이에서 서울 시내의 아파트가 보이고 있다. 2020.10.14.
14일 오후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타워 서울스카이에서 서울 시내의 아파트가 보이고 있다. 2020.10.14.

집주인의 대출과 전세보증금을 합한 금액이 집값의 80%를 넘는 전세 계약이 올해 다시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저금리 탓에 대출이 늘어난데다 전셋값마저 오르면서 부채비율이 높은 주택계약이 늘어 '깡통전세' 우려가 커지고 있다.

21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문진석 의원실이 주택도시보증공사(HUG)로부터 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1월부터 지난달까지 발급된 HUG의 전세보증금반환보증 가운데 부채비율이 80~100%에 이르는 주택이 전국 5만6033가구, 43.66%에 달했다.

부채비율은 근저당금에 전셋값을 더한 것을 주택가격으로 나눈 수치다. 부채비율이 높을 수록 빚이 많다는 의미로 '깡통전세' 위험도 높아진다.

2017년 부채비율이 80~100%에 이르는 주택의 비율은 52.96%였으나, 지난해 39.59%로 줄어들었다. 올해 들어 4.07%포인트(p) 올랐다.

주택 유형별로 보면 다세대주택이 70.20%로 가장 높았다. 다음은 연립주택으로 47.80% 였다.

이러한 주택계약의 경우 집주인이 전세보증금을 돌려주지 못할 확률이 높다. 하지만 전세매물이 귀해지면서 이같이 위험한 전셋집도 마다하지 않는 분위기다.

문진석 의원은 "임차인 보호 취지를 벗어나지 않는 범위 내에서, 반환보증 제도의 효율을 높일 개선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더불어민주당 문진석 의원(충남 천안시갑) 의원. 2020.06.03. (사진=문진석의원실 제공
더불어민주당 문진석 의원(충남 천안시갑) 의원. 2020.06.03. (사진=문진석의원실 제공

[서울=뉴시스] 이혜원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회사명 : 주택건설신문
  • (100-866) 서울 중구 퇴계로187(필동1가 국제빌딩( 2층)
  • 대표전화 : 02-757-2114
  • 팩스 : 02-2269-5114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향화
  • 제호 : 주택건설신문
  • 등록번호 : 서울 아04935
  • 등록일 : 1995-12-23
  • 발행일 : 1996-06-20
  • 회장 : 류종기
  • 발행인 겸 편집인 : 이종수
  • 편집디자인 : 이혜정
  • 주택건설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0 주택건설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hc@newshc.kr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