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주하 AI 앵커, '진짜 좀 소름'...MBN, 국내 방송사 첫 도입
김주하 AI 앵커, '진짜 좀 소름'...MBN, 국내 방송사 첫 도입
  • 주택건설신문
  • 승인 2020.11.09 1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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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하 인공지능 앵커'가 등장한 MBN 메인 뉴스 'MBN 종합뉴스'  (사진=MBN 제공) 2020.11.09.
'김주하 인공지능 앵커'가 등장한 MBN 메인 뉴스 'MBN 종합뉴스' (사진=MBN 제공) 2020.11.09.

 MBN가 국내 방송사로는 처음으로 인공지능(AI) 앵커를 도입했다.  

MBN은 "'김주하 AI 앵커'는 주요뉴스뿐 아니라 속보성 뉴스에서도 활약한다"고  "AI 앵커를 활용한 뉴스 보도는 재난 사태 등 긴급 상황에서 신속하게 보도할 수 있고 하루 24시간 진행도 가능하다"고 9일 밝혔다.

 이어 "특보 상황에서 많은 활용이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지난달 김주하 AI 앵커는 전하는 정오 주요 뉴스와 주요 뉴스 예고를 통해 온라인 데뷔전을 치른 데 이어, MBN의 단신 속보성 뉴스 역시 신속하게 전달하고 있다.

6일 방송된 MBN 메인뉴스 MBN 종합뉴스에 등장한 '김주하 AI 앵커'는 실제 김주하 앵커와 대담을 나누는 것부터 기자와의 대담 형식 리포트까지 리포트 3개를 진행했다. 
   
 AI 앵커를 이용한 방송이 시청자 입장에서는 뉴스 공백 시간대에도 속보 뉴스를 빠르게 접할 수 있다는 장점이, 방송사 입장에서도 방송제작에 들어가는 인력과 시간, 비용을 활용해 새 프로그램을 만드는 등 다양한 시도를 할 수 있다는 점에서 효율적이라는 점이 방송사의 설명이다. 
 
 김주하 AI 앵커는 MBN 종합뉴스를 진행하는 김주하 앵커 모습, 동작, 목소리를 10시간 녹화해 이를 딥러닝해 탄생했다. 최대 1000자를 1분 안에 영상으로 빠르게 합성할 수 있다.

기자가 그날 발생한 뉴스 중심으로 기사 스크립트를 작성하고 담당 PD의 자막과 영상 편집 과정을 거쳐 기사를 업로드 한다. 김주하 AI 앵커는 미리 학습된 딥러닝 데이터에 따라 김주하 앵커의 말투와 뉘앙스, 입 모양을 흉내 내어 방송하게 된다.
 
김주하 AI 앵커의 등장에 인터넷에서는 '실제 앵커인줄 알았다' '목소리 톤까지 완전 똑같다' '유심히 보지 않으면 전혀 모르겠다' 'AI라고 안 했으면 구분도 못했을 듯' '진짜 좀 소름 끼친다' '이제 진정 세상이 달라졌다' 'AI가 사람을 대체할 미래가 무섭다' '기술 속도가 생각 이상으로 빠름' 등 다양한 반응들이 올라왔다.

[서울=뉴시스] 이수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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