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발 황토산책길, 세족대 조성
경북 구미시는 신라시대 고찰 수다사 인근에 '연악산 산림욕장'을 개장했다고 13일 밝혔다.
구미 무을면 상송리 연악산 일대 15ha 부지에 시민들의 지친 일상을 치유할 수 있는 친환경 숲속 쉼터로 조성했다.
사업비 4억원을 들여 맨발 황토산책길(650m), 황토를 만지고 놀 수 있는 황토풀, 세족대, 숲속에 누워 하늘을 볼 수 있는 해먹(그물) 시설을 만들었다.
산림욕장은 신라시대 창건된 고찰 수다사가 인근에 있고, 연악산 정상으로 향하는 등산코스라는 지리적 장점을 지녔다.
안효덕 구미시 산림과장은 "연악산 산림욕장이 코로나19로 지친 시민의 몸과 마음을 치유하고 관광, 힐링공간으로 자리매김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구미=뉴시스] 박홍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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