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양구군 DMZ 펀치볼 지방정원 조성사업이 내년부터 본격 추진된다.
양구군은 최근 사업비 30억원을 강원도로부터 확보했다. 지난 6월 착수한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이 내년에 완료되는 즉시 공사를 시작해 2022년까지 지방정원 조성을 완료할 계획이다.
평화의 화원, 야생화원, 습지원, 미석정원, 화이트가든 등의 테마정원과 방문자센터, 주차장, 야외무대 등의 부대시설을 비롯해 각종 체험 및 편의시설을 갖추게 된다.
조성사업이 완료되면 국립 DMZ자생식물원, 야생화밭, 펀치볼둘레길 등 해안면의 기존 산림생태 관광자원과 을지전망대, 제4땅굴 등의 안보관광지와 연계돼 관광객 유치에 긍정적인 효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DMZ 펀치볼 지방정원이 국가정원으로 지정되면 정원관리에 국비를 지원할 수 있게 되므로 국가정원 지정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허남원 녹지공원담당은 “타 지역의 지방정원과 차별화된 특색 있는 정원을 조성해 관광객 유치를 도모함으로써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고의 지방정원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양구=뉴시스] 한윤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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