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시, 연말모임 자제 강력 권고…코로나19 20~30대 확진자 급증
군포시, 연말모임 자제 강력 권고…코로나19 20~30대 확진자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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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0.12.01 1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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년말 모임 자제 권고 한대희 시장 간부회의 주재 현장.(사진=군포시 제공)
년말 모임 자제 권고 한대희 시장 간부회의 주재 현장.(사진=군포시 제공)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6일째 400∼500명대로 좀처럼 진정되지 않고 있는 가운데 경기 군포시가 동창회 취소 등 연말 모임 자제를 강력히 권고했다.

시는 “지난 11월 관내 확진자 추이 분석 결과 감염원 불명과 모임을 통한 집단감염 비율이 높았고, 증상 발생 이후에도 지속적인 사회활동으로 지역사회 감염 확산이 크게 우려되고 있다”라며 1일 이같이 밝혔다.

특히 “11월 한 달간 20대~30대 젊은 층의 확진자 발생비율이 41%로 지난 10월의 19%에 비해 대폭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라며 “젊은 층의 주의와 자체 방역이 시급하다”라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한대희 시장은 최근 열린 확대간부회의에서 “기온이 떨어지면서 밀폐된 실내 활동의 위험이 심각한 상황”이라며, “젊은 층을 비롯해 시민들이 경각심을 가질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나설 것”을 지시했다.

이어 한 시장은 “지난달 30일 기준 관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215명으로 집계됐다”라며 “밀폐된 실내공간에서의 모임을 자제하고, 동창회 등 연말 모임도 취소될 수 있도록 강력히 권고한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강도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1총괄 조정관(보건복지부 제2차관)은 이날 “코로나19 일일 확진자 수가 좀처럼 진정되지 않고 있다”라면서 “코로나19가 우리 턱밑까지 와 있는 긴급한 상황”이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실내 활동과 모임이 늘어나는 연말연시를 맞아, 3차 유행이 폭발적 증가세로 이어지지 않도록 정부, 의료계, 모든 국민이 방역의 옷깃을 단단히 여며야 할 중요한 시기”라고 강조했다.

또 강 1총괄 조정관은 “감염 발생이 쉬운 장소는 피하고, 감염 위험이 높은 활동은 하지 않으며, 식사나 다과, 음주가 동반되는 모임은 소규모라도 자제하는 동시에 비말이 쉽게 퍼지는 실내운동, 노래 등은 삼가 주기 바란다”라고 했다.

[군포=뉴시스] 박석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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