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7.79대 1, 주상복합 3.9대 1
유례없는 전세난에 HDC현대산업개발이 공급하는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 '고척 아이파크'가 청약에서 흥행몰이를 했다.
2일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지난달 30일~지난 1일 이틀간 '고척 아이파크' 청약을 진행한 결과 평균 5.22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전 주택형이 마감됐다. 2205가구 모집에 1만1510건의 청약이 접수됐다.
서울시 구로구 고척동 100-7번지 일대 부지 개발을 통해 공급하는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인 '고척 아이파크'는 지상 최고 45층 6개동 1459가구 규모의 주상복합 단지와 지상 최고 35층 5개동 746가구 규모의 아파트로 이뤄졌다.
이번 청약에서 주상복합은 1459가구 모집에 5696건이 접수돼 3.9대 1의 평균 경쟁률을 기록했다.
주택형 별로는 전용 64A 6.63대 1, 전용 64B 2.01대 1, 전용 64C 1.68대 1, 전용 64D 1.49대 1, 전용 64E 2.19대 1, 전용 64F 1.25대 1, 전용 64G 3.56대 1, 전용 64H 3.37대 1, 전용 64I 1.46대 1, 전용 79A 12.99대 1, 전용 79B 4.31대 1, 전용 79C 4.74대 1, 전용 79D 4.98대 1, 전용 79E 15대 1, 전용 79F 6.89대 1, 전용 79G 3.84대 1, 전용 79H 2.8대 1, 전용 79I 15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아파트는 746가구 모집에 5814건의 청약이 접수되며, 평균 7.79대 1의 평균 경쟁률을 보였다.
주택형 별로는 전용 64A 8.74대 1, 전용 64B 2.87대 1, 전용 64C 3.13대 1, 전용 64D 2.78대 1, 전용 64E 6.16대 1, 전용 64F 3.42대 1, 전용 79A 22.66대 1, 전용 79B 12.5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특히 '고척 아이파크'는 감정원 청약홈에서 청약신청을 진행한 특별공급 및 일반공급 물량과는 별개로 HDC현산 홈페이지에서 청약이 진행된 441가구의 우선공급(구로구에 거주 중인 무주택 세대 구성원) 물량에도 1518건이 접수됐다.
'고척 아이파크' 분양관계자는 "최근 서울 내 아파트들의 높은 매매가와 전세가 상승세로 인해 수요자들의 문의가 꾸준했다"며 "고척 아이파크는 2년 단위 재계약시 임대료 상승률이 연 5%이내로 주거 안정성이 높고 도심권에 공급되는 브랜드 대단지라는 점 등 다양한 장점을 가지고 있는 만큼 순조로운 계약이 전망된다"고 말했다.
'고척 아이파크'의 주택전시관은 서울시 강남구 영동대로 430(대치동 995-8번지) 위치하고 있으며 당첨자 발표는 오는 4일이다. 정당계약은 오는 14~20일 6일간 이뤄질 예정이다.
[서울=뉴시스] 이혜원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