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수능]대입상담교사단 "국어, 작년 수능과 올해 6·9월 모평 대비 약간 쉬워"
[2021수능]대입상담교사단 "국어, 작년 수능과 올해 6·9월 모평 대비 약간 쉬워"
  • 주택건설신문
  • 승인 2020.12.03 1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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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번·36번·40번 문항 고난도로 판단"
"고난도 문항 난도 전년 比 높지 않아"
202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치러진 3일 오전 서울 서초구 반포고등학교에 마련된 시험장에서 수험생들이 시험준비를 하고 있다. 2020.12.03.
202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치러진 3일 오전 서울 서초구 반포고등학교에 마련된 시험장에서 수험생들이 시험준비를 하고 있다. 2020.12.03.

3일 202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국어 영역이 작년 수능과 6월·9월 모의평가 대비 약간 쉽게 출제됐다는 현직 교사들의 분석이 나왔다.

그 중 고전문학 지문과 연계돼 필자의 심경을 묻는 40번 문항이 전체적으로 고난도 문항에 해당한다.

한국대학교육협의회 대입상담교사단은 이날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올해 수능 국어 영역 출제 경향 및 문항 분석 브리핑을 열고 이 같이 분석했다.

서울 영동고 윤상형 교사는 "난이도는 지난 수능과 6월, 9월 모의고사와 비교했을 때 약간 쉽게 느껴진다"며 "지문 길이는 간단한 편이었으며, 통상 어렵게 출제된 독서 영역에서 어려운 개념이 출제되지 않아 수험생들이 해결할 수 있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경기 소명여고 오수석 교사 역시 "전년대비 다소 쉬운 난이도로 출제돼 타 영역 응시에 도움이 됐을 것"이라며 "신유형과 고난도 문항의 난도가 전년대비 높지 않아 이전 경제 관련 지문, 계산은 필요한 문항이 없기에 체감 난도가 쉬웠을 것"이라고 말했다.

윤 교사는 "EBS와 연계되지 않은 작품은 생소하게 생각할 수 있는데 난이도가 크게 어려운 편은 아니라서 전체적으로 쉽게 받아들일 수 있었을 것"이라며 "전체적으로 무난한 수능 시험이 아니었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강원 강릉명륜고 진수환 교사는 "전체적인 문항들이 이전 출제된 문항처럼 익숙한 문항으로 출제돼 문제해결에 큰 어려움이 없었을 것으로 판단한다"며 "현대시를 제외한 모든 작품이 EBS와 연계됐기에 크게 낯설지 않았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현대소설, 고전소설은 연계 교재에 수록되지 않은 부분 있어 체감난이도가 높을 수 있다"면서 "문학 40번 문항이 전체적으로 고난도 문항에 해당한다"고 말했다.

'북학의' 지문과 연계한 비판적 사고를 측정하는 20번 문항, 3D 애니메이션 모델링 관련 비문학 지문의 이해력을 측정하는 36번 추론 문항도 고난도로 꼽혔다.

윤 교사는 "기존 독서지문 일반적인 독서지문을 주어진 지문에서 정보 찾아 확인하는 거라면 이 문제는 주어진 지문 내용 이해하고 추론을 해야 하는 문제였기에 제시문 통해 내용 찾지않고 사고 과정 거쳐야해서 어렵게 느꼈을 것"이라고 말했다.

[세종=뉴시스]이연희 김정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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