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련 정책, 연구, 산업 분야에서의 다각도의 활용 기대
국토교통부(장관 김현미)는 기존 ‘주거용 건물에너지사용량통계’를 확대 개편한 ‘건물에너지사용량통계’에 대한 국가승인(`20.10.12, 제408003호)을 받았다고 밝혔다.
기존 주거용 건물만 대상으로 하던 것을 이번 확대 개편을 통해 주거 및 비주거 등 모든 건물에 대한 에너지사용량 통계를 생산할 수 있게 되었으며, 내년 5월에 3개년(`18~`20년) 에너지사용량을 정식 공표할 예정이다.
* ’20년 에너지사용량통계는 ’21년 4월(수집/구축) → 5월(공표) 예정이며, ’18~’19년 통계자료와 함께 녹색건축포털(그린투게더, http://www.greentogether.go.kr)에서 이용 가능
이번에 승인된 통계에 따른 전체 건물 에너지사용량은 33,155천TOE(에너지사용량 단위, 1toe=1000만kcal)이며, 용도별, 시도별, 전기·도시가스·지역난방 에너지원별 사용량은 다음과 같다.
① (용도) 공동주택(41.7%), 단독주택(16.6%) 등 주거용 건물이 전체의 약 60%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비주거용은 근린생활시설(15.2%), 업무시설(5.9%), 교육연구시설(5.1%) 순으로 집계되었다.
② (시도) 서울·경기 지역의 에너지사용량이 전체의 절반(49%)정도를 차지하고, 용도별로는 주거용 건물의 경우 경기(27%), 비주거용 건물은 서울(25%)에서 가장 많게 나타났다.
③ (에너지원) 주거용 건물 에너지원의 경우 도시가스가 전체의 절반이상(53%)을 차지하고, 그밖에 전기(37%), 지역난방(10%) 순으로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비주거용은 전기 비중(72%)이 가장 크고, 도시가스(25%), 지역난방(2%) 순으로 집계되었다.
본 통계데이터를 기반(‘19년 사용량 기준)으로 사용량이 많은 9종의 용도별로 분석한 결과는 다음과 같다.
(단위면적당) 공기청정, 실내온습도 등 쾌적한 환경을 유지하기 위해 설비 및 의료기기를 많이 사용하는 의료시설(239)의 단위면적당사용량(중간값, kWh/m2)이 가장 높고, 주로 학기제로 운영되어 연중 상당기간 동안 사용량이 현저히 낮은 교육기관(초·중·고·대학교)이 포함된 교육연구시설(85)이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상하위 10%) 용도별로 단위면적당에너지사용량 편차*를 비교한 결과, 공동주택이 2.2배 차이로 가장 적게 나타났으며, 근린생활시설(1종, 2종) 및 판매시설이 6배 이상 큰 차이를 보였다.
* 에너지를 적게 쓰는 건물과 많이 쓰는 건물과의 편차를 분석하기 위해, 단위면적당에너지사용량 상하위10%(이상치 감안) 단위면적당사용량을 비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