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유성구는 하기동 259번지 일원에 ‘하기숲 캠핑장’을 조성했다고 8일 밝혔다.
유성구에 따르면 지난해 부터 하기숲 여가녹지 조성 사업과 산림청 미세먼지차단 숲 조성 사업의 일환으로 13억 2000만 원을 투입해 캠핑장을 조성했다.
도심형 가족쉼터로 조성된 하기숲 캠핑장은 송림마을5단지 주변 국유지 1만6000㎡에 들어섰다. 캠핑장 14면과 화장실, 바베큐장, 편백나무숲, 어린이놀이터 등의 시설을 갖췄다.
캠핑장은 코로나19 상황을 감안해 내년 3월부터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
구는 캠핑 시설 외에도 인근 산책코스를 개발하고 체험형 캠핑문화 조성을 위해 숲체험 프로그램, 별빛 영화감상 프로그램도 운영할 계획이다.
정용래 유성구청장은 "도심 인근 숲에서 가족과 함께 건강한 여가문화를 즐길 수 있게 됐다"며 "본격 운영에 앞서 개장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했다.
[대전=뉴시스] 조명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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