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랜드코리아레저(GKL)가 16일 서울 노원구 소재 서울연탄은행에 어려운 이웃들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돕기 위한 연탄 1만8750장을 기부했다고 밝혔다.
이번 기부로 서울 노원구 80가구(약 130명), 부산 부산진구 40가구(약 70명) 등 에너지빈곤층 120가구에 가구당 150장씩 총 1만8750장이 서울연탄은행을 통해 전달될 예정이다.
허기복 밥상공동체연탄은행 대표는 "달동네 주민들은 겨울철 난방비가 부담돼 연탄 기부에 전적으로 의지하는 경우가 많다"며 "서울과 부산 에너지빈곤층이 코로나19에 맞서 건강을 지킬 수 있도록 연탄을 기부해주신 그랜드코리아레저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형호 GKL 혁신경영본부장은 "코로나19까지 더해 더욱 힘든 겨울을 보내고 계시는 우리 이웃들이 따뜻하게 겨울을 나실 수 있도록 지원에 나섰다"면서 "GKL은 앞으로도 공기업으로서 소외된 이웃을 보듬고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화답했다.
한편 GKL은 지난 11월 '제2회 2020년 지역사회공헌 인정의 날' 행사를 통해 ▲서울과 부산지역 지역아동센터 급식비 지원 및 독서 환경 개선 ▲서울과 부산지역 에너지 빈곤층 연탄 지원 ▲서울과 부산지역 화재취약계층 소방기기 설치 지원 ▲남대문쪽방상담소와 쪽방촌 무더위 쉼터 조성 ▲부산진구 호천마을 관광 활성화 위한 '호천문화플렛폼' 조성 등 다양한 지역 맞춤형 사회공헌 활동를 펼쳤다.
특히 출연기관인 GKL사회공헌재단과 함께 시행한 ▲관광소외계층 대상 농·산·어촌 체험 관광기회 제공 ▲코로나19 의료봉사 국군 신임 간호장교를 위한 힐링여행 등의 공을 인정받아 2019년에 이어 2년 연속 지역사회공헌 인정기업에 선정된 바 있다.
[서울=뉴시스] 남정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