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임실군이 제2농공단지 조성에 주력한다.
임실군은 오수면 금암리 일원 16만5980㎡ 부지에 총 사업비 198억원을 투입해 오수 제2농공단지를 내년 3월 착공한다고 29일 밝혔다.
심민 군수는 이날 오수 제2농공단지 조성사업 현장을 찾아 추진상황과 문화재 시굴 조사 용역 등을 점검했다.
오수 제2농공단지는 지난 해 12월 감정평가 이후 담당 부서에서 편입토지 대상자들과 지속적인 협의로 80% 이상 소유권을 이전하는 등 적극적인 보상 협의로 문화재 시굴 조사가 빠르게 추진되고 있다.
군은 오수 제2농공단지조성사업에 대한 관계기관 협의를 마쳤으며 내년 1월 전라북도지방산업단지계획심의를 받아 3월 착공 및 기공식을 가질 예정이다.
착공에 앞선 2월 분양 계획 공고를 통해 입주자를 모집할 계획이며, 투자협약을 한 후 공사를 추진하고, 2022년 상반기에 완료할 계획이다.
농공단지는 오수 반려동물테마파크 조성과 맞물려 반려동물 관련 지역특화단지 및 일반농공단지로 조성될 예정이다.
군은 농공단지가 조성되면 반려동물 산업의 집적화는 물론 기업유치를 통한 일자리 창출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반려동물 관련 기업들의 입주로 오수 반려동물 산업화가 빠르게 진행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심민 군수는 "내년 3월 착공을 앞둔 오수 제2농공단지 조성에 주민들의 기대가 큰 만큼 추진상황을 꼼꼼히 점검하여 차질이 없도록 해야 한다"며 "오수 반려동물 산업화를 앞당기고, 지역 내 일자리를 만들고 경제를 살리는 데 큰 효과가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임실=뉴시스] 이학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