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혁신 중소벤처에 지난해 대비 2배 규모 투자 확대
국토교통부는 국토교통 분야 혁신 중소·벤처기업에 투자하는 정책펀드인 '국토교통 혁신펀드'의 제2·3호 자펀드 민간운용사를 모집한다고 24일 밝혔다.
국토부는 작년에 국토교통 유망산업의 발전을 위해 한국모태펀드 내 제1호 '국토교통 혁신펀드'(170억)를 신설했고, 올해는 혁신성·기술성을 갖춘 중소벤처기업에 대한 투자를 확대하기 위해 작년의 2배 규모인 340억원(정부 200억, 민간 140억 이상)의 국토교통혁신 자펀드를 추가 조성할 계획이다.
제1호 펀드와 동일한 일반분야와 성장잠재력이 높은 주력 투자분야(6개)에 집중하는 특화분야로 구분해 2개의 자펀드(각 170억)를 운용할 계획이다.
출자분야·요건, 투자대상 등 자세한 민간운용사 모집공고에 대한 사항은 한국벤처투자 누리집(www.kvic.or.kr/알림마당)을 통해 공고 중이며, 서류심사·현장 실사와 발표평가 등을 거쳐 최종 선정할 예정이다.
작년 9월 결성된 국토교통 혁신펀드의 제1호 자펀드는 현재까지 총 4개 중소·벤처기업에 46억원의 투자를 진행해 유망기술의 혁신성장 가속화를 위한 성공적인 시작을 알렸다.
국토부 관계자는 "디지털·그린뉴딜 등 혁신성·기술성을 갖춘 국토교통 중소·벤처기업에 투자를 이어나갈 수 있도록 우수한 운용사가 참여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서울=뉴시스] 강세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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