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 만에 부산 방문…한국판 뉴딜 11번째 행보
文, 동남권 광역철도 요충인 부산 부전역 방문
김경수 제안에 추진…PK 경제광역수도권 육성
文, 동남권 광역철도 요충인 부산 부전역 방문
김경수 제안에 추진…PK 경제광역수도권 육성
문재인 대통령이 25일 부산을 찾아 '동남권 메가시티' 구축 전략 보고회에 참석했다.
문 대통령의 부산 방문은 지난해 2월 '부산형 일자리 상생협약식' 이후 1년여 만이다. 지난해 하반기부터 시작한 한국판뉴딜 관련 11번째 현장 행보다.
'동남권 메가시티'는 김경수 경남도지사가 지난 2019년 12월 처음 제안한 것으로, 부산·울산·경남을 또 하나의 수도권으로 육성해 초광역 경제권으로 만들겠다는 구상이다.
800만 시민들이 공동으로 향유할 수 있는 경제·생활·문화·행정 공동체를 구축해 수도권 중심의 일극체제를 극복하겠다는 뜻도 담겼다. 청와대는 "동북아 지역 8대 경제권으로 부상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러한 '동남권 메가시티'는 정부의 지역 균형 뉴딜 구상과도 일치한다는 점에서 문 대통령이 직접 찾게 됐다. 청와대는 "초광역 협력이 핵심으로서, 앞으로 균형발전의 새로운 패러다임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문 대통령은 먼저 동남권 메가시티 핵심 인프라이자 동남권 광역철도의 요충지로 평가 받는 부산 부전역을 찾았다. 송철호 울산광역시장으로부터 '동남권 광역교통망 구축 방안' 등을 보고 받았다.
보고를 받은 문 대통령은 동남권 광역교통망 구축 및 생활공동체·행정공동체의 역할과 중요성에 대해 공감했다.
한편 문 대통령의 이번 민생 행보를 두고 야권에서는 "4월 보궐선거를 앞둔 선거용 아니냐"는 비판이 나왔다.
[서울=뉴시스] 홍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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