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철도 “지난해 광역전철 8억 5천 8백만명 이용”
한국철도 “지난해 광역전철 8억 5천 8백만명 이용”
  • 이주현 기자
  • 승인 2021.02.26 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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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평균 이용객 235만명…코로나 영향으로 전년대비 89만명(27%) 감소
코레일(한국철도) 1호선 전동차 2021.02.26
코레일(한국철도) 1호선 전동차 2021.02.26

한국철도(코레일)가 수도권전철과 동해선을 포함한 14개 광역전철 노선의 2020년 이용실적을 발표했다.

한국철도가 운영하는 경부선, 경인선, 동해선 등 광역전철 노선의 2020년 하루평균 이용객은 235만명으로, 한 해 누적 이용객은 모두 8억 5천8백만명이다. 이는 ’19년 누적이용객 11억 8천3백만명에 비해 27% 감소한 것이다.

(월별) 코로나19 영향이 미미한 1월의 일평균 이용객이 289만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코로나19 확산 및 사회적 거리두기가 강화된 시기(3~4, 8~9, 12월)를 중심으로 이용인원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단위 : 천명, % / 일평균)

3~4월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 시행으로 일평균 전철이용객은 204만명으로 급감했고, 8~9월 거리두기가 2~2.5단계로 격상되면서 215만명으로 재감소하는 추세를 보였다. 11월 중순부터 수도권 확진자가 다시 급증하고 거리두기 단계가 격상됨에 따라 연말까지 지속적으로 승하차인원이 줄어 12월에는 일평균 199만명이 이용했다.

(노선별) 코로나19로 인해 광역전철 전 노선의 이용량이 감소했다.
(단위 : 천명, % / 일평균)
평소 이용객이 많은 경부선은 지난해 일평균 51만명이 이용했고, 경인선 승하차 인원은 일평균 34만 3천명이었다. 분당선은 일평균 44만 5천명이 타고 내렸다.

통학수요가 높은 장항선(천안역~신창역)의 경우 대학교 온라인 수업 진행 등으로 일평균 이용객이 전년동기 1만7천명에서 1만명으로 줄어 전년대비 가장 큰 폭으로 감소(60.7%)했고, 과천선(남태령역~금정역)은 행락·문화시설 이용 감소의 영향으로 일평균 1만1천5백명이 이용해 전년 1만 6천8백명 대비 68.4%가 줄었다.

코로나19 영향이 미미한 1월의 일평균 이용객이 289만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코로나19 확산 및 사회적 거리두기가 강화된 시기(3~4, 8~9, 12월)를 중심으로 이용인원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2021.02.26
코로나19 영향이 미미한 1월의 일평균 이용객이 289만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코로나19 확산 및 사회적 거리두기가 강화된 시기(3~4, 8~9, 12월)를 중심으로 이용인원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2021.02.26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이 집중되었던 수도권과 달리 부산지역 광역철도인 동해선(부전역~일광역)의 이용량은 일평균 2만6천명으로 상대적으로 덜 감소해 전년 3만명 대비 85.0% 수준을 기록했다.

(시간대별) 광역전철 수요가 집중되는 출퇴근시간대(7~9시, 18~20시) 승하차인원은 전년대비 78.0% 수준으로 전체(72.5%)대비 5.5%p 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 확산으로 출퇴근 시간대 통근·통학 수요가 감소했지만  최소 필수인원의 이용수요는 여전히 남아있어 낮(9~17시), 밤(20시 이후) 시간대에 비해 상대적으로 감소율이 낮았던 것으로 분석된다. 

* (출퇴근시간대 승객비중) ’19년 32.1% → ’20년 34.6%, 2.5%p↑
* (낮, 밤시간대 승객비중) ’19년 63.7% → ’20년 68.8%, 3.2%p↓

 (요일별) 광역전철 평일 승하차 이용인원은 전년대비 74.7%, 주말은 63.8% 수준으로, 평일보다는 주말 이용수요가 더 큰 폭으로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휴일 수요가 많은 각종 문화시설의 휴관과 정부나 지자체의 주말 야외 활동 자제 요청, 코로나19 감염 우려 등으로 주말 이동수요가 감소한 것이 원인으로 보인다.

(단위 : 천명, % / 일평균)

요일별 광역전철 이용 패턴은 금요일이 가장 수요가 많으며, 토요일·일요일 순으로 수요가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 ’19년(천명) : 금(4,836), 수(4,630), 화(4,622), 목(4,594), 월(4,570), 토(3,904), 일(3,001) 순
* ’20년(천명) : 금(3,457), 화(3,495), 목(3,478), 월(3,457), 수(3,457), 토(2,530), 일(1,877) 순

(최대 감소역) 전년대비 이용인원이 가장 크게 줄어든 역은 문화·행락시설이 인접한 경마공원역(△75.1%)과 대공원역(△52.9%), 대성리(△43.1%), 대학 및 군부대시설 등 인접한 화전역(△48.8%), 신창역(△48.4%) 등이다.

김인호 한국철도 광역철도본부장은 “철저한 방역과 안전 관리로 국민들이 안심하고 광역전철을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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