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낭성면 주민 "초정~보은 송전선로 건립 중단하라"
청주 낭성면 주민 "초정~보은 송전선로 건립 중단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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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1.03.02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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궐기대회 열어 주민 피해 호소
충북 청주 초정-보은 송전탑반대 낭성면주민투쟁위원회가 2일 궐기대회를 열어 송전선로 건립을 반대하고 있다. 2021.03.02.
충북 청주 초정-보은 송전탑반대 낭성면주민투쟁위원회가 2일 궐기대회를 열어 송전선로 건립을 반대하고 있다. 2021.03.02.

충북 청주 초정~보은 송전탑반대 낭성면주민투쟁위원회는 2일 "한국전력공사는 주민 의견을 무시한 송전선로 건설사업을 즉각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이들은 청주시 상당구 낭성면에서 궐기대회를 열어 "보은군에 전기를 원활히 공급하려는 목적으로 15만4000V의 송전선로를 건립하려는 한전을 이해할 수 없다"며 "지금까지 보은지역 전기 공급에는 아무런 문제가 없었다"고 비판했다.

이어 "한전은 자신들의 입맛에 맞는 위원들로 입지선정위원회를 구성한 뒤 단 두 차례 회의로 노선을 결정했다"며 "송전선로 300m 이내 10가구 이상 주민이 사는 마을은 피하도록 명시한 자체 규정도 지키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이 단체는 또 "송전선로 피해가 가장 큰 낭성면 주민 의견은 전혀 듣지 않은 채 일부 이장과의 협의를 마치 주민 전체 의견으로 호도하고 있다"며 "주민 생명을 위협하는 송전탑 건립에 결사 투쟁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한전은 2022년부터 2023년까지 청주시 청원구 내수읍 초정리~보은군 구간에 47㎞(송전탑 125개) 규모의 송전선로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


[청주=뉴시스] 임선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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