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테크노파크가 중소벤처기업부 주관으로 전국 19개 TP를 대상으로 한 올해 산업기술단지 거점기능강화사업 연차평가에서 최우수 등급인 S+ 등급을 획득했다.
이 사업은 산업기술단지 지원에 관한 특례법에 따라 지역혁신 거점기관인 지역별 테크노파크가 사업을 수행하고 있으며, 광주는 정책기획 플랫폼과 기업지원 플랫폼 부문으로 나눠 공동 운영하고 있다.
광주TP는 '지역혁신성장 플랫폼 고도화 및 성과 창출 극대화'를 핵심비전으로 설정하고 지역 기반 발전전략 수립, 데이터 플랫폼 기반 통계관리 강화, 기술교류 네트워크 활성화, 광주형 중소 선도기업 육성, 지역기업 성장 촉진 등을 목표로 사업을 운영했다.
정책기획 플랫폼 부문에서는 지역산업육성사업 성과평가에 따른 인센티브 7억 원(국비) 확보 이외에 사업비 7000억 원 규모의 산단 대개조사업 선정, 경제자유구역 지정을 통한 14개사 436억 원 투자협약 체결, 데이터기반 지역성과관리시스템 구축 분야에서는 성과, 기업, 장비, 산업DB 분야의 통합시스템인 'GJDP' 구축 등 가시적인 성과를 올렸다.
또 기업지원 플랫폼 부문은 기술교류네트워크 구축을 통한 과제 발굴과 기획지원의 성과로 5개 과제가 총 42억 원 규모의 R&D 과제에 선정됐고, 기업지원 서비스 제공 채널의 다양화를 위해 온라인 기술닥터시스템 구축과 유튜브를 활용한 기술교류회 개최 등 비대면 서비스의 활성화을 위해 노력했다.
이 과정에서 광학부품 전문기업 엠피닉스는 시장경쟁력 분석 등 기술닥터제 지원을 통해 광주에서 유일하게 올해 중소벤처기업부 소재·부품·장비(소부장) 강소기업에 추가 선정됐다.
특히 정책기획과 기업지원 플랫폼 부문 간 협업을 통해 시비 6억 원 규모의 지역수요 연계 유망 품목 상용화 시범사업을 발굴했고, 그 결과 ㈜그린테크가 삼성전자에 월 7만 대를 납품키로 했다. 또 스타코퍼레이션㈜는 위니아 대상 월 2만 대를 납품하고, ㈜디엑스엠은 이탈리아 기업과의 30억 원대의 수출 계약을 맺는 등 다양한 성과를 창출했다.
김선민 광주TP 원장은 3일 "산·학·연·관 융합과 공유를 통한 개방형 혁신으로 지역경제 활성화를 이끌어 내는데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광주=뉴시스] 송창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