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의 철도정책과 국토 균형발전에 부합
더불어민주당 경기 이천시지역위원회가 3일 제4차 국가철도망 기본계획 중의 하나인 수도권 광역특급철도 GTX-D노선 이천(부발) 유치를 촉구하고 나섰다.
이들은 성명서를 통해 "이천시는 세계적인 반도체 기업인 SK하이닉스와 현대엘리베이터 등 첨단기업을 두고 있으면서도 각종 중첩규제로 대기업들이 떠나고 있다"며 "실제 스태츠칩팩코리아는 송도로 이전했고, 최근에는 현대엘리베이터도 충청북도로 이전하는 아픔을 묵묵히 감내해 왔다"고 설명했다.
이어 "GTX-D노선 이천시 유치는 ‘특별한 희생에 따른 특별한 보상’의 차원에서 필수적이며, 교통 소외지역의 보편적 교통복지를 실현하는 취지와도 가장 부합하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또 "부발역을 통해 강원도, 충북, 경북의 내륙지방으로 광역철도의 혜택을 줄 수 있을 뿐 아니라 광역철도 소외지역인 동남부 지역의 주민과 나아가 남부지방 시민 모두가 혜택을 받을 수 있는 노선"이라며 "국가의 철도정책과 국토의 균형발전에 가장 상응하는 최적의 대안"이라고 강조했다.
이완우 이천시지역위원장은 "GTX-D 노선이 광주까지 연장된다면 기존 경강선을 이용해 노선 신설비용을 효과적으로 절감할 수 있다"며 "무엇보다 부발역 차량기지를 활용한다면 GTX-D노선이 신설돼도 별도의 차량기지의 건설 비용에 부담이 없어 가장 경제적이고 합리적인 노선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천=뉴시스]신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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