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겸직 활동 감사 진행 중…결과에 따라 처분할 것"
일부 직원의 광명시흥 신도시 사전 투기 의혹이 제기된 한국토지주택공사(LH)에서 이번에는 한 직원이 부동산 유료 투자 강의를 한 사실이 알려졌다.
4일 LH에 따르면 LH 서울지역본부 의정부사업단에 근무하는 A씨는 부동산 투자에 대해 강의하는 한 유료 사이트에서 강의를 했다.
A씨는 강의에서 자신을 '토지 경매 공매의 1타 강사'로 소개하며 영리 활동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회사에는 별도의 겸직 신청이나 강의 사실 보고를 하지 않았다.
특히 A씨는 직무 관련성이 높은 분야에서 투자 방법 등을 강의한 것으로 알려져 문제의 소지가 있는 것으로 LH 측은 보고 있다.
LH는 이러한 사실을 인지하고 자제 감사를 벌이고 있다. 다만 지목된 A씨는 유료사이트에서 강의를 한 사실이 없다고 주장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LH 관계자는 "해당 직원의 겸직 활동에 대해 감사를 진행하고 있다"며 "이번 주 내에 최종 사실관계를 확인할 예정이며 감사결과에 따라 처분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뉴시스] 강세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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